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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네요...주저리주저리

슬프네요...주저리주저리

상1큼한렩

방금 신랑이랑 말쌈하고 전화끊고 한바탕 운뒤
맘 추스리고 있네요...

지금 부산 출장중인데... 전 지난주에 잠깐
얼굴 보고왔구요...

오늘 하루종일 일이 안풀렸다고 스트레스받는다고
하더니 좀전엔 제가 받아주지 않는다고 자기편은
하다고 없다고 그냥 자겠다고 하더라구요..
앞으론 저한테 일얘기도 못하겠다며 퉁명스럽게
말하는데 왜이리 속상한걸까요...
내일이면 아무일도 없는척 웃으면서 전화할수 있도록
노력해본다는데.... 그 말도 서운하고....

전 낼이면 18주 들어가는데...
저도 속상한데...
내일 오전일좀 보고 부산 내려가려구요...
신랑한텐 말 안하고 무작정 찾아갈 예정입니다..제가 내려다면 기분이 좀 풀릴까요..
저도 임산분데 너무 서운하고 하지만...

움직일수 있는 쪽이 가보려 합니다.
아직 신혼이라 신랑땜에 속상하고 억울해서
운건 처음이라 진정이 안되네요....

  • 날샘

    저보다 6살이나 많아요 ㅠㅡㅠ
    에혀 남자들은... ㅎㅎ ㅠㅠㅠㅠㅠㅠ

  • 권시크

    신랑이 어리네요.. ㅜㅜ
    서로 좀더 대화를 좋게 풀려고 노력해야해여.. 서운해도 말 조금 좋게해보세요..

  • 갈매빛

    잠이 안오네요 ㅠ 감사합니다~

  • 미드미

    힝ㆍㆍ임산부라 더예민하고 작은일에도 그렁그렁~
    서운한거많을텐데~^^
    힘내세요~
    내일 부산조심히내려가셔서 잘 원만히 웃고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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