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 갔다가 자궁내막쪽에 문제가 있다는 얘길 들었네요....
들꿈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1년이 넘었네요
현재 30대 중반의 나이라 자연임신은 쉽지가 않겠다고 생각이 들다가
이번에 결심을 하고 북구쪽 산부인과에 갔었습니다
호르몬검사랑 나팔관조영술을 했는데 다행히 괜찮다는 결과였고
다음은 선생님께서 배란에 맞춰서 부부관계를 새벽12시에 하고 그담날 오전 10시에 병원에 와서 정자가 살아있는지에
대한 초음파 등 해보자고 해서 방금 하고 왔습니다
다행히 정자는 살아있다고 하네요...근데 저도 생각지도 못한 얘길 들었네요..
자궁내막쪽에 이상이 있다는겁니다
생리를 하면서 혈이 빠져나와야 하는데 그게 생살처럼 덕지 덕지 붙어 있다네요..
결과적으로는 계속 나빠질꺼니깐 수술을 해야 한다네요..
제가 그럼 수술을 하고 나중에 임신준비하겠다고 하니깐
자궁내막은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더 나빠진다면서 그냥 임신준비하면서 가끔씩 초음파 보면서 그렇게 하자하네요
그 선생님 말씀으로는 초음파 보기전에 본인도 자궁내막쪽에 이상이 있을꺼란걸 생각도 못했다면서....
선생님이 인공수정 얘기도 하면서 과배란주사부터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던데 솔직히 귀에 다 들어오지를 않더군요..
우선 낼 하루 부부관계하고 다시 병원에 오라는 얘길 듣고서 나왔네요
수납하고 병원앞에서 폭풍 눈물이 나더군요...
주위에 친구들도 다들 한번에 임신이 다 된 케이스라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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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
추천해요. 제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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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나
방금 친구가 전화왔는데 통화하다 결국 울음이 터져버렸네요ㅠ
친구 언니가 자궁 내막 두께가 5센치였다면서 결국엔 소파수술
까지했다면서.....무섭네요!!!!관심 가져주신만큼 긍정적인 생각
을 갖고 병원서 하자는대로 해야겠어요^^ -
흰우유
힘이 나는거 말고 서울역에서가까우니 제일병원가셔서 큰 틀만 잡으시고 지역이 대구라고하시면 될겁니다.국내에서 손꼽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이니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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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솔
저도 아이를 늦게 낳아서 그심정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조영술하고 아이 생기는 사람들 엄청 많아요.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의학이 발달해서^^* 공들인 만큼 예쁘고 사랑스런 아기가 올겁니다. 기도해 드릴게요. 불안해하지마세요 토닥토닥... -
아놀드
나팔관조영술 할때도 잔뜩 겁먹구 식은땀이 엄청 났던 기억이
나네요ㅠㅜ나이가 30대중반인데도 겁도 많고 그러네요~~
이번에 용기내서 병원갔는데 뜻하지않게 자궁내막쪽에 문제
있단 얘길들으니...도대체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눈물만 나
더라구요....그래서 답답한 맘에 글을 올렸네요~~~정말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힘이 나네요^^ -
흰여울
안타까워서...
걱정하지 마세요. 의사쌤들은 항상 최악까지 설명을 해주시는 거예요. 제친구도 비슷한 케이스 근종까지 있었어요.
맘 편히 갖으시고 임신에 주력하세요.
제 친구도 충무로에 있는 제일병원에 다녔었고 아기 둘이나 낳았어요. 서둘러 수술 절대 하지 마시고 제일병원 가보세요.
그 친구 소개로 우리 동창도 제일병원 다니면서 늦둥이 둘째 낳았답니다. 충무로 제일병원 예약하고 다녀와보세요.
겁 먹거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울지마세요. -
솔로
지금 보이는 애기 사진이 딸내미맞나요^^
너무 이쁘네요~~저도 올해 안에는 꼭 임신했음 좋겠네요
댓글 감사해요~~ -
해찬나래
전 자궁내막증 때문에 수술하고 일년반뒤에 임신되서 이뿐 딸내미 얻었어요~
넘 걱정하지 마세요 -
리카
친구도 근종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첫애 순산 했던 기억이 나네
요~~지역이 대구입니다^^댓글 감사해요~~ -
마호
물론 의사가 잘못봤을리없겠지만,다른 병원 한번 가보세요.지역이 서울이시면 제일병원 충무로에 있는거 거기 한번 가보세요.저도 지금 단니지만 근종이 자궁의 절반이 넘는데도 첫째 자연분만했구요 둘째도 별문제 없어요.일단 너무 단정적으로 결론짓지마시고 다른병원 큰데로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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