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문제로 친정에 아주 조금 섭섭..
윤비
남친 5천에 시댁에서 5천, 제가 모은 돈 5천 해서 1억5천으로 결혼 하려고 하는데요.
시댁에서 5천밖에 지원 안 해준다는 소리 듣고 그럼 우리집에선 돈 대줄 여유 없다고,제가 모은 돈으로 결혼 해결하라고 하시는 엄마 때문에 괜히 섭섭하네요.
저는 대학교도 전액장학금 받고 다녔고 대학원 유학도 직장 다니면서 모은 돈으로 충당해서
부모님께 돈 한 푼 안 받았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부모님께 지원받은 건 1년정도 시험준비 한 기간 뿐이네요)
언니는 유학비 6년치를 죄다 부모님이 대주시고 제 동생도 비싼 의대 등록금에 이번엔 해외여행 시켜준다고..
저는 대학 다닐 때 용돈이고 배낭여행이고 죄다 제가 알바 해서 갔는데..저는 당연히 제가 알아서 하려니..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조금 많이 서운하네요.
물론 부모님 퇴직하시고 동생이 아직 대학도 다니고 해서 원래부터 결혼비용 지원받을 생각은 없었어요.
하지만 언니랑 동생은 그렇게 당연하게 부모님께 돈 받는데 저에겐 고맙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오히려 시댁에서 그 정도밖에 안 해주냐고 뭐라뭐라 하시니...
우리도 해갈 것 없는데 뭘 그렇게 시댁 쪽 가지고 그러나 싶네요. 많이 받으면 받는대로 우리도 해야 할텐데.저도 5천밖에 없는데 시댁에서 많이 안 해줘서 오히려 깔끔하게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결혼할 때 친정에 서운하다는 게 이런 말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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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새미로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ㅎ 낼름 다 챙겨먹고 계속 받고있는 언니동생도 얄미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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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
시댁에서 5천밖에 라니요... 그게 어딘가요;;;
진짜 부모님이지만 진짜 서운하사겠어요;;;
님도 축의금 부모님 드리지 마세요~ 님은 혼자 잘해와서 그런거 같아요...
근데 언니동생도 너무했네요;;; 제가 다 열받네 ㅠㅠ -
아리에스
우리 집은 아무것도 안 해줄 생각이었으면서 시댁에선 2억은 해오길 기대하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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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녀
5천을 해주는데 많이 안해주다라고 하다니 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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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완전 공감ㅋㅋ 저희 어머니도 그러세요.ㅠ
게다가 남친 가끔 부려먹는 것 같아서 제가 민망해요. -
오나미
저희 어머니도 딱 그 말씀. "아들 장가 보내면서 그 정도도 준비 안 했다냐." 나중에 언니 동생 시집 보낼때는 대출 받아서라도 지원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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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찬
네.. 말로라도 도와주겠다고 하셨으면 거절했을텐데 처음부터 딱 잘라 말씀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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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많이 서운하시겠어요... ㅠㅠ 저도 도움받을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진짜 안 도와 주신다 하면 서운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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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당연히 그럴려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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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a
축의금은 님이 다 가져간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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