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 9월에 계류유산 경험이 있고
올해 난임병원에서 두달 배란일도 잡고 약도 먹고 해서
임심에 성공했거든요
그런데 배란 전후에도 그렇고 임신 확인 후에도 그렇고
계속 착상주사를 처방해 주시더라구요
계류유산을 착상이 불안정해서 괸 것도 아니고
아기 심장이 갑자기 뛰지 않아서 8주만에 소파수술하고
안정기 때까지는 난임병원 계속 다니자 하고 있는데
갈 때마다 착상주사 처방해 주니까 이걸 계속 맞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그리고 제가 자궁중격이 있는데
의사샘이 계속 이번에 잘 유지되면 좋은데 잘못되면 ㅅ중격수술하자고 자꾸 갈때마다 그러셔서 갈때마다 마음이 안 좋아요

다음주에 또 오라고 하는데
첫임신이였음 오라는대로 갔을텐데 계류유산 후 두번째 임신이리서 그런지 병원에 자주 가는게 의미가 없어 보여요

자주 간다고 갑자기 안뛰는 심장을 뛰게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두번째로 찾아와준 아기는 잘 버텨줄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지만 착상주사를 계속 맞아야 하는지
과연 이게 효과가 있는지 난임병원이라서 무조건 맞으라고 하는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