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교육하다 남편이랑 싸웠어요 화해하기 싫어요
서향
그냥 푸념글이애요 좀 길수도있어요
아기 128일이애요
주중 주말 가릴거없이 독박육아 하고있어요 친정도 멀고 도와줄사람 하나 없어요
지난주 금욜부터 수면교육 시작했어요
이러다 재가 죽을거같아서요
백일지나 서서히 패턴 잡힌다고 생각했어요 통잠까진 아니어도 밤에 3-4시간 자주고 잠투정도 견딜만하개 했거든요
그런데 한 주말 남편이 술마시고 이틀 새벽을 아기 깨워서 놀더니 패턴이 깨져버린거애요
새벽에 한시간 두사간마다 깨서 울고 잠을 못자니 짜증내면서 잠투정도 심해졌어요
이거 다사 패턴 잡는대 2주 걸렸어요 두사건 아상을 등대고 잠자본적이 없어요
남편때문이라고 구박했고 안그러겠다고 하더니
지지난주 새벽에 또 그러는거애요 아기 깨워놓고 조금 놀리다가 자간 자버리고...
그 다음날 시댁 갔다가 새벽에 깨서 우는 바람에 짐싸서 집에 왔어요
그날부터 또 잠투정이 대박 심해지더니 새벽에 한두시간마다 깨서 우는거애요 한번깨면 또 놀다자고 재우려면 또 잠투정...
일주일을 그러고 나니 죽겠더라구요 그래서 지난 금요일부터 수면 교육 시작했어요
그러다 토요일 아기가 많이 우는거 보고 짜증내기 시작하더니
저보고 엄마자격이 없다는둥 근거없이 인터넷보고 되도 않는거 하려고 한다는둥 그래서
저도 참다가 이게 다 누구때문이냐고 생각해보라고 같이 받아 치면서 싸웠어요
그 이후로 냉전중이에요 일요일 너무 갑갑하고 미칠거같아서 수유하고 나가서 사이트갔다가 한바퀴 돌고 들어왔더니 아는척도 안하네요
그동안 아기 한잠도 못재우고요 안고 토닥이기만 했자 재우지도 못하면서
밤에 제가 아기 재워놓고 이야기 하자니까 저랑은 할얘기 없대요 이정도 했으면 적당히 하래요
저도 더이상 말하고 싶지않아요
여태까지 섭섭했던게ㅜ한번에 터진거 같아요
너무 섭섭하고 화가나요 도와주지는못할망정 타박만 하고 있으니
그거 잠깐 참지못하냐고 하네요
그냥 아기만 보고 살아야 할까봐요
수면교육도 아기 우는거 안쓰러워 하루만에 포기했어요
우울해 미쳐버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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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
저도 남편이 술먹고 들어오면 애를 안으려들어서 미칠것같아요ㅡ언젠가 한번은 휘청거리다가 애떨어뜨리지싶네요ㅡㅡ;; 커피라도 드세요ㅡ저는 수유끝나자마 총알같이 한잔마셔요ㅡ그래야 살지싶어서 ㅋㅋ
남편술먹는날엔 방문 잠궈놓는건 어떨까요 ㅎㅎ -
희미햬
남편 너무하네ㅜ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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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리라
맞아요...매운거먹을라 치면 먹지마라 하믄서 지들은 먹을거 다먹구.. 맥주한잔은 괜찮다 막걸리한잔은 괜찮다며 마시라고ㅋ 말인지방구인지 ...한잔하면 3시간후 유축해서 버리구 수유해야하는걸 드러워서 안마시구 말죠... 답답해서 뛰쳐나가면 뭐하나요 아기걱정되구 가슴은 젖이 차서 뿔고..휴... 애기는 하루종일찡찡...저두 하두힘들어서 집에다 씨씨티비 설치하구 좀보라구 했어요 제가 하루종일 애기랑 어떻게 씨름하고 있는지... ㅡㅡ 제신랑은 집안일 잘도와주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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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소라
진짜 스트레스 받아서 술한잔 하고싶어도 수유때문에 참고
커피도 마음대로 못먹고 수다떨사람 하나 없고 미치기 일보직전이에요 -
움찬
아 진짜 글만봐도 혈압오르는데 님은 진짜 열받겠네요....자고있는아가를 깨워서 새벽에 놀아요? 그러고 자긴 자고? 뒷처리는 님이???? 그게 무슨 경우예요? 저두 85일아가 키우는데 진짜 지쳐요 아가랑 하루종일 주7일 끊임없고 수유하느라 화나도 아기한테 다간다구 스트레스받는것도 미안해해야하고 술한잔 마시구 싶어두 술도 못마시는데 남자들은 회식이네 동료랑 대화해야하네 술도 한병씩 먹고하면서 육아가얼마나 지치는일인지 간파도 못할듯... 글보다 제심정인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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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리
새벽에 깨우면 아기한테 안좋다고 수십번 말했는데 그때뿐이에요
나중엔 그만하라고 듣기싫어 하더라구요 자기가 한짓은 생각안하고
한달에 한두번씩 이런식으로 패턴 깨지니 아기가 갈수록 짜증이 늘어요 -
PinkPearl
남편이 참~ 안도와줄꺼먼 방해는하지말아야죠
밤에 아이를 깨우는건 아이의건강에 좋지않다고 아이를 위해 밤에 깨우는것만하지말라고 약속받으세요
120 일이면 7시간자고 8시간 자는아기들 많아요
엄마도 쉬고 아기도 쉬어야죠 남편 이기적이네요 -
바라
제가 먼저 손내밀진 않으려구요
너무 화가나요 -
홀림길
토닥토닥....많이 힘드시죠? 저도 남편이 주말없이 일하고 새벽에 출근해서 한밤에 퇴근하는 통에 참 힘들었지만 또 지나고 보니까 그런적이 있었나 이런답니다 남편분도 속으로는 미안한데 괜히 강짜 부리고 있는 걸 거예요
맘 푸세요 -
옆집언니
아기 안고 폰으로 써서 오타가 많아요 이따가 수정할게요
자긴 아기 잘 놀고 있을때만 보고 엄청 순한아기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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