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임신 기다렸는데 왜 이런생각이 들까요??
그댸와나
결혼하고 1년간 피임하고
1년 7개월만에 생긴 소중한 아가에요.
흐릿한 첫 두줄 보고 혼자 펑펑 울면서 믿겨지지도 않았고
지금도 안 믿기고
심장소리듣고 바로 눈물 줄줄 나더라구요.
근데 가끔가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올해는 자유롭겠지만..내년부터 신랑이 급으로 어디 가자하면
이제 내 몸 하나가 아니구나.
챙겨야 할 짐도 많고..
애기가 울면 어쩌나..밥 안 먹음 어쩌나.
그런 걱정도 벌써 되고.
신랑과 둘이 놀이기구 타는것도 이제 끝이고.
신랑과 둘이 아가씨,총각처럼 연애하듯 남들 눈에 보이는것고 끝일테고,
심야영화나, 급으로 놀러가는것도 끝일꺼고,
이제 예비엄마아빠로서 준비를 해야겠구나 싶어요.
오늘 아침 출근준비하며 옷장에 있는 옷들 보며,, 짧은 바지, 짧은 치마 이런것도 이제 못 입겠구나 싶고..ㅋㅋㅋㅋ
물론 애기 생기기전엔...전신거울 앞에서서 배 내놓고 혼자 배나왔을때 상상도 하며
나도 배부르고 싶다...이런 간절함도 있었고,
남들 다 자식 손잡고, 안고 다닐때...우린 둘이라서 왠지 모를 초라함도 있었는데
이제 그런 감정 없어도 되는데...
순간순간...이제 우리 둘의 신혼생활은 끝이구나 하니까 뭔가 아쉽고 서운해요....ㅎㅎ
이런 생각...저만 드는건가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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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길
지금이 기회예요~ 애기 나오기전에 열심히 데이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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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결혼하고 여름휴가는 한번다녀오고임신하자했는데.. 신행다녀오고 담달에바로 임신해서 여름휴가철에 애나오네요ㅠㅠㅋㅋ아마 앞으론 남편과단둘이 여행은없겠지만... 셋이다닐여행도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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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블랙
또애기좀키워놓구 짧은바지 짧은치마입고 아가씨처럼다니시면되요ㅎ 요샌아줌마진 아가씨인지 전혀모르겠든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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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
그래도 제일 잘한일이 모냐고하면 애기 낳거 같아요! 아기 넘 이뻐요 ㅋㅋ 즐태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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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다
이거저거 아기 빵터진 웃음 소리에 다잊고 삽니다 아무데도 못가도 그져 행복할수 있어여 애만 제때 자주면 다용서되고 그럽디다 나편하라고 때마춰 자주는게 최고 행복이랄까 그러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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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
저도 아쉬워용~ 신랑과의 둘만의 시간이 얼마안남았다는생각에ㅎㅎ
근데친구들말이 아기낳고나서는 육아는힘들지만 평생느껴보지못했던 행복 기쁨이있대요~^ ^ 그게또결혼하는기분과는 다른큰행복기쁨이래요ㅎㅎ -
소녀틳향기
제 이야기네요.
그렇게 애기갖고싶다고 노래불러서 가졌는데...휴가도 못가고 일도 잘못하고 일상생활에 브레이크 걸리니까 짜증내고있네요;;;
남편한테 나 왜이렇게 됐냐하면
완전 코웃음쳐요;;;; -
율하
ㅎ아기가 주는 기쁨은
더 많을꺼에요^^ -
늘찬
ㅎㅎ 막상 배불러있으니 애기낳으면 나도 저렇게 허리 잘록한 원피스 입어야지 이러구있어요 ㅎㅎㅎ
근데 더이상 단 둘이는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과 아이에 대한 책임감은 이제서야 들고있네요 ㅎ
친정엄마가 아이태어나면 더더더욱 행복해진다는 말에 기대하고있는 37주입니당 ㅎ -
연블랙
ㅋㅋㅋ 저랑 비슷... 놀이공원 가고 싶었는데.. 그전에 아기가 생겼고.. 연애때처럼 돌아다니긴 하는데.. 좀 힘들고 ㅠㅠ
영화는 거의 못보고.. 이제 나보다 아기 더 챙겨야 되고, 근데 좋긴 해요 ~
어디갈때 아기 손잡고 가면 되고, 뭐든 더 보여주러 당길꺼고 ㅋㅋ 좋아요 ~ 벌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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