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남편이 조산기 있는 저 친정에 맡기고 시집식구들하고 놀러가고 싶어한다고 섭섭해하는 글 올렸었어요.
그 다음날 남편이 생각이 짧았다며 사과하고 잘 해결은 됐구요.

일주일 처방받은 항생제 잘 챙겨먹고 딱 일주일 되는 날인 어제, 대학병원 외래진료 보는데 자궁수축이 너무 잦다며 바로 입원결정!
아무런 준비없이 그대로 입원했어요ㅠㅠㅠ
일주일새 경부길이도 1센치 이상 줄었더라구요.

임당이 있어서 라보파는 못맞고 보험적용 안하면 80만원이라는 약을 어젯밤부터 맞고 있는데 다행히 약발이 잘 받아 수축은 잡혀가는데 혈당이 안잡히네요.드물게 나타나는 부작용이라구...

고위험산모치료실에서 내일 저녁까지 약맞고 그 후 약없이 수축 잡히면 일반병실 올라가서 2~3일 보다가 퇴원이라니까 5일에서 일주일은 병원에 있어야 할 듯 하네요.

병원비도 걱정이고 보통 일주일 입원하면 얼마나 나오나요?
5인실이라 병실료는 1만 얼마 하는거 같은데..
검사도 워낙 많이 하고 약값도 비싸서 많이 나오겠죠ㅠ

암튼, 이제 30준데 꼭 주수 채워서 순산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임부방 모든 엄마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