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산후조리해주시느데 이제 혼자하고싶어요 ㅜ ㅜ
터큰
조리원 나오고 어머니가 조리해주신다고
집에 오셨답니다
일하r />일하시는데도 9일씩이나 시간 빼셔서
저희집으로 오셨어요
정말 너무 감사하고 좋습니다
그런데 말처럼 편하지만은 않네요 ㅜ ㅜ
밥먹고 치우는데 가만히 있기도 민망하고
괜히 죄송스러워요 ㅜ ㅜ
밤에 애기 데리고 자니까 시어머니 돌아다니시는데
낮잠자는것도 눈치가 보여요 ㅜ ㅜ
물론 시간날때마다 자둬라 그냥 나눠라 내가 치운다
하시며 다 해주시는데
이게 가시방석이에요 ㅜ ㅜ
괜히 버릇없는 며느리된것같구요....
그리고 아이키우는 방식?이 달라요 ㅜ ㅜ
물론 틀린말 하시는거 아니고
손녀딸 잘 되라고 일러주시는거 다 알아오
그런데 그게 너무 스트레스에요
매번 수유할때마다 쳐다보시며
아이가 젖을 얼마 안빨다 자는거 보고는
젖양이 적은것 같다는둥
꼭지가 어떤것 같다는 둥 ㅜ ㅜ
매번 그러시니 스트레스 받네요 ㅜ ㅜ
쳐다보는데 수유하는것도 민망하고
젖 마사지 하고 주라는데
저도 알아요 ㅜ ㅜ그런데 그렇게 쳐다보고 계시니
마사지고 뭐고 수유도 못하겠어요 ㅜ ㅜ
병원에서는
신생아는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져서
너무 덥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
애가 땀을 흘려서 종이로 부채질을 해줘시더니
그럼 큰일난다고 ㅡ ㅡ;
애기는 안더워도 원래 땀이 많이 난다고 하시고 ㅜ ㅜ
애기는 정작 더워서 잠도 못자는데
이불로 꽁꽁 싸매시고 ㅜ ㅜ
애기가 웃어서 웃는다고 신랑이랑 좋아하면
알고 웃는거 아니라고 배냇짓이라고 의미없다 하시고
(저희도 그정도는 알아요 ㅜ ㅜ그냥 이뻐서 그런건데)
시어머니께서 안고있을때 애기가 웃으면
자길 쳐다보면서 웃는다고 하시네요 ㅡ ㅡ
애기가 자꾸 보채서 제가 좀 안아주면
손타서 힘들다고 자꾸 안아주면 안된다 하시고
애기 좀 혼자 놀게 놔두래요 그러면서 크는거라고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쳐다보는데 애기가 울면
바로 안으면서 좀 그치면
자기가 애기를 잘 안고 잘 봐서 그런거에요 ㅜ ㅜ
그러면서 애한테 너희엄마가 널 하도 안아줘서 이렇게 된거다 큰일이다 ..이러세요 ㅜ ㅜ
애기 샤워시키고 애기수건으로 닦아주는데
애기가 똥을 쌌어요
그래서 애기 다시 씻기고 수건 대충 빨아서
세탁기 넣어야한다니까
시어머니께서 그냥 세탁기 넣어도 다 빨린다고 ㅜ ㅜ
그냥 넣으라고 ㅜ ㅜ
똥묻은 빨래 그냥 세탁기에 넣으시나요? ㅜ ㅜ
신랑이 한번 빨아서 똥 지우고 세탁기에 넣었지만
아 이 모든게 조금씩 스트레스로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ㅜ ㅜ
저희 시어머니께 정말 죄송하지만
전 그냥 혼자 조리하고 싶어요 ㅜ ㅜ
토요일날 돌아가시는데 어서 가셨으면 좋겠어요
저 나쁜 며느리 맞죠? 그렇다고
시어머니가 너무 밉고 싫은건 아니에요 ㅜ ㅜ
그냥 좀 답답해서 글로 주저리 주저리 썼네요 ㅜ ㅜ
-
흡뜨다
어머니가 다 해주셔서 몸은 정말 편한데^^육아법?이 달라서 ㅎㅎ좀 스트레스네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면 아 배부른 소리였구나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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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쿡
에고 ㅠ 답답해요 ㅠ
걍 가셨음 싶겠어요~ -
앵겨쪼
감사합니다^^ 그냥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글을 썼느데 답글 읽으니 스트레스가 좀 해소되네요^^어머니와 함께 하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그냥 맘편히 누려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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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
에공 이건 산후조리가 아니죠 ㅜㅜ 아무래도 시어머니가 잘해주신다고 해도 맘 편하지 않아요 맘 고생 심하실 듯
친정엄마나 조리원 이나 산후도우미 강추임돠
맘편하게 몸조리 잘하세요 -
큰애
배부른 소리로 들릴수도 있겠네요^^ 네 어머니께 감사하며 마음을 좀 비워야겠어요^^다 손녀딸 잘되라고 그런거니까요^^그래도 글로 쓰고 답글 읽으니 위로도 되고 스트레스가 조금 풀리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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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아
아고...저도 첫애땐 시어머니께서 해주셔서 엄청 불편하고 짜증스러웠는데요ㅠ지금 둘째 출산한지 13일째인데 혼자 다 하네요..밥이며 빨래 돌리고 널고 개고..설거지며ㅠㅠ큰애 등하원만 해주신다는....ㅠㅠ 둘째태어나기전엔 등하원만 해주시면 괜찮을줄 알았는데..큰 착각이였어요;;더군다나 시어머니는 정말 딱 등하원만 해주신다는..청소라도 좀 해주시면 좋으련만..손목이랑 허리가 너무 아파서..몸조리는 커녕..골병들까 겁나요ㅜㅜ그냥 모른척 쉬세요! 전 그마저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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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긴
ㅜ ㅜ수유하고 애기 트름시키는거 보고는 우리때는 그라거 안했다고 그래도 잘 자랐다면서 ㅜ ㅜ자꾸 안아주면 안된다고 강조하시네요 ㅜ ㅜ트름시키는건데도 안아주는거라고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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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드립
네. 저라면 그냥 못본척...
아자아자 -
개럭시
네 그래야지요^^ 시어머니가 나쁜 뜻으로 그러는거 아니란것도 알고^^그런데 그냥 전 저대로 답답해서요^^답변감사해요^^지금의 특권을 누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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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그래도 참고 어머니 하실 때 가만히 계세요.
조리 잘못하면 평생 님만 고생해요...
아무도 안알아준답니다.
이 때 아님 언제 시어머니가 내 수달 들어주노!! 그 생각만 하세여. 누리세요. 당연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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