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다니던회사가 급격히 어려워졌어요.. 직원급여가 밀릴정도로.. 사정이 안좋아지자 몇몇 직원들도 퇴사를 하고 분위기가 엉망입니다.. 그로인한 스트레스도 상당하구요.. 저에게는 그시간동안 아기가 찾아와 지금 5주차입니다.. 생각으론 조금만 더 버티자, 출산휴가라도 쓰고 퇴사하자, 그런데,, 출산휴가와 퇴직금이 온전히 나올까??라는걱정에 다른곳에 지원하고 1차 합격했는데,, 신랑과 이야기해서 2차는 안갔어요..어차피 임산부라 불가하다.. 라며 마음 접었구요.. 그리고 저희가 주말부부인지라 내년초에는 합치려고해서 내려가야하거든요..그런데 제가 회사에 스트레스를 많이받자 신랑이 굉장히 민감해졌고, 일을 그만뒀으면 좋겠다네요.. 잘받아주다가 퉁퉁 신경질을 내고 싸워요.. 사실 몸이 피곤하고 가라앉고 배가 우리한진통, 그리고 어지러움증 약간 등의 일반적 증상들입니다..저는 그래서 다닐수있을때까지 다녀야 우리 빚도 더 갚고 아기도 만나지 않을까 라고 말했더니, 지금 돈이 중요하냐며, 그렇게 버는돈 하나도 고맙지 않다고 하는데.. 상처받았어요.. ㅠ 사실 전 마음같아선 아기 3살정도까지 키우고 복직하고싶거든요.. 신랑은 평균 급여 250 전후입니다.. 보통 아기낳고.. 생활비가 얼마나 되시나요?? 이럴땐 어떤선택이 현명할까요?? 제가 이기적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