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7일 첫아들 돌잔치를 김정현의 스타파티홀 주안점에서 했습니다.
손님들도 많이 와주셨고 즐겁게 인사드리고 있는데 돌잡이 하고 나서 정말 너무 화가났습니다.저희가 상품5개와 상품권2개를 준비해갔습니다. 상품권은 친구가 사오기로 해서 좀 늦게가져와서
행사 진행하는 분에게 저희 상품권도 있으니 사회자분께 얘기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돌잡이 전에 사회자랑 잠깐 미팅시간이 있으니 그때 얘기해주시라고 하더군요
근데 왠걸요…갑자기 입장 준비하시라고 하더니 불꺼지고 성장동영상이 나오더군요…
뭐 그분이 얘기해줬나보다했죠…사회자와 사전 미팅도 없이 저희는 성장동영상을 보고 아주 흔하디 흔한박수 소리가 작아서 어머님이 못들어오시겠데요…이런것도 없이 그냥 막 입장하라고 해서정신없이 입장했습니다. 이후 사회자분 말은 완전 속사포 랩이더군요..
지금 나 바쁘니까 너네 빨리빨리 내가 시키는데로 해라 이런 느낌이었습니다.속사포 랩으로 퀴즈 2개 내더니 바로 케익에 촛불 붙이고 생일 노래도 오신분들 다같이
합창하는걸로 때우고 돌잡이 돈 받을때도 저희보고 돈낼꺼 같은 친구 이름을 부르라고 하데요
여기저기서 친척분들이 돈 주시겠다고 손들고 하셨는데 못봤는지못본척한건지… 제가 다 민망하더군요. 그 친구보고 빨리 나와서 돈내라고… 친구는 나와서 돈냈는데 뭐 덕담 한마디 못하고바로 들어갔습니다. 돌잡이 하고 선물을 주는데 역시나 상품권은 전혀 모르고 있더군요…그래서 돌잡이 맞추신분한텐 상품권 주셔야한다고 하니 그 뒤부터 남은 상품 4개를그 번호표로뽑기해서 1분도 안되서 다 나눠주시더군요…그럼서 본인 바쁘다고 이거 끝나고 또 어디 가야된다고 최우수상도 받으러 가야된다고.. 그런 얘긴 왜하시는건지… 내가 왜 이렇게 빨리 끝내려고 하는지 알아달라는 것도 아니고…선물도 본인은 단상 위에서 말만하고 신랑이 내려가서 나눠주고 바로 들어가고 결국 선물받으러나오신분들이저희 아들한테 덕담해주시고 하는건 아예 없었습니다.마지막이 더 압권이었습니다. 이제 가야할 시간이 점점 다가와 급하셨는지 저희는 하객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할 수도 없이 배꼽인사로 때웠습니다. 저희에게 말할 시간도 안주더군요
진짜 너무 화가나고 실망스러운데 아들 돌잔치라 끝까지 웃으면서 버텼습니다.행사 끝나고 지인분들이 사회자 너무 성의없더라. 너네가길게하는거 싫어서 빨리 끝내달라고했냐. 저 사회자 다른데 약속 있는거다. 돌잡이 이렇게 빨리 끝나는데 첨봤다…등
너무 챙피해서 고개를 못들겠더군요…사실 김정현의 스타파티홀을 결정할 때 한몫을 한부분이 개그맨 분들이 와서 사회를 봐준다길래더 재미도 있을꺼 같고 유명한 분이 오면 기억에도 더 남겠다 싶어서 였는데 오히려그게 독이되었네요….행사끝나고 스타파티홀에 클레임 제기했습니다. 죄송하다는 말밖에 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더군요. 저희도 한번뿐인 아들 돌잔치 다 망쳐놓고 이렇게 가만히는 못있겠다고 인터넷에 글 올리겠다고 하니 시식권 주시겠다고 하더라구요. 이기분에 거기 다시 가서 밥먹고싶을까요.. 안받고 나왔더니개그맨분이전화주셨더군요 너무 죄송하다면서 선물이 더 있는줄 몰라서 당황해서 그랬다고..무슨일(?)이 있어서 기분이 안 좋기도 했었긴한데 본인은 식순대로 다 했다고…
식순대로 다 하긴 하셨겠지요 너~~~무 성의없이 날강도처럼 날림으로 해주셨으니 문제지요
무튼 너무 죄송하다고 웃찾사 앞자리 티켓 주신다는데 저희가 웃찾사보러가서 깔깔대고 웃게 생겼습니까?
선물 2개 더 있는게 그렇게 당황할 일입니까? 그리고 애초에 사회자 미팅시간 있다더니 얘기 한마디 없이 행사 시작한 본인들 잘못은 왜 시인을 안하는건지…선물 더 있는건 중간에 얘기했는데 첨부터 그렇게서둘렀던건뭔지…
계속 변명과 죄송하다는 말뿐인스타파티홀과 개그맨(이*엽)씨에게 너무 화가납니다.
공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더 믿고 맡겼는데 김정현씨에게도 정말 실망입니다.
앞으로 시간 날때마다여기저기 글 올려서 자식 돌잔치 망치시는 부모님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