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예정이었는데,회사가 갑자기 육휴를 준다며..
연체리
원래 출휴 받고 퇴사 예정으로 회사와 협의가 되었었는데요~
제 대체자가 아직도 구해지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회사도 아쉬운마당..
저희 회사는 워낙 소규모라 한명이 빠지면 대체자가 없으면 나머지 인원이 너무 힘든 구조라
계속 구인광고를 냈으나 구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회사에서 갑자기 제안을 하더라구요.
혹시 육아휴직을 주면 복직할 의사가 있는지..
(출휴3갤+육휴9갤 해서 4월부터 12개월 예정, 내년 3월 복귀)
참고로 저희 회사는 원래 육휴를 주지 않거든요. 나머지 사람들이 힘들기도 하고요.그때쯤이면 우리 애기가 9갤 정도 될때일거같은데요. 참고로 저는 5월예정이거든요~
봐줄 곳이 없어서 아마 어린이집을 보내야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말도 못하는.. 돌도 안된 애기 보낼 생각하니 좀 벌써 마음이;; 안좋긴하더라구요고민되는 가장 큰 이유가 경력단절때문인데요.
올해 4년차.. 육휴하고오면 5년차.. 직급은 대리에요.
시골이라 월급이 많지는 않지만, 빨간날 다쉬고, 5일제라는 점도 좋고요.애기를 일찍 시설에 보낸다는 것 말고는 제게 나쁜 조건은 아닌 듯 하네요.
혹시 애기 일찍 보내놓고 힘드셨던 분 있나요? 애기가 하루종일 엄마를 찾지는 않는지도 궁금해요..ㅠ ㅠ언능언능 애기 어릴때, 그나마 돈 덜 들때... 좀 더 고생해서
나중에 애기를 더 풍족히 키우는게 어떻냐는 신랑 말도 걸리고..ㅋ
이 제안 받아들이는게 좋을까요.?
-
연연두
원래 회사가 육휴가 있는게 아니었어서, 전례도 없고
그래서 전혀 생각 않고 있다가 갑자기 얘기 꺼내셔서 저도 당황스럽긴했는데
그래도 회사에서 잡아주는거니깐 깊게 고려해봤네요 ^ ^
지금까지도 견뎠는데 모 더 못견딜까요 ㅎㅎ 조언감사해요^ ^ -
놓아주세요
육휴준다면~~
직장스트레스로오래못견딜것같은그런거없음
저같음다닐거같아요 -
딸기우유
아~ 일찍 떨어져서 그런 점도 있겠네요. 마음 너무 아프셨겠어요~~
저는 아직 낳지도 않았는데 하루종일 엄마 없이 지내게 할 생각하니.. 마음이 벌써 우울하네요.ㅋ
어찌됐건 회사에서 저를 잡은 입장이라 칼자루가 제게 있는 상황이긴하네요.
일과 육아 병행이 참 힘든것 같네요..^ ^ -
다연
저라면 육아휴직하고 나서 계속 일하는 걸 선택할 것 같아요. 친정어머니께서 어린이집에서 애기를 데려와주실 수 있는 상황이라면 더 괜찮을 것 같구요..
저는 3개월 출산휴가 후 바로 복직했고, 친정엄마가 아이를 봐주실 상황이 되어서 돌까지는 엄마가 봐주시고 돌지나면서부터 어린이집 보냈는데 아이가 5살이 된 지금까지는 그 때 선택에 후회하지 않아요. 대신 아이가 점점 크니까 오히려 더 엄마를 찾는 것 같아서 정말 학교 들어갈 때쯤이면 일을 잠시 쉬어야하나 -
큰꽃늘
일보다는.. 한번씩 오너들땜에 스트레스는 받아요..ㅋ 근데 어딜 가도 오너가 100프로 맘에 들으란 법은 없으니깐.. 그나마 위안삼네요..ㅋ 일도 많을 땐 많은데, 성수기/비수기가 좀 명확한 편이라 비수기땐 거의 또 없긴하네용. 이 일이 슬슬 지겹긴했는데. 그래도 경력단절이 무서워서 다녀야되려나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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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캔디
회사일하는게 적성에 맞고 스트레스를 안받으시면 다니는것도 좋은거같아요. 저도 소규모회사긴 한데 일이 많아서 스트레스 받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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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저희 친정엄마가 현재 일을 하고 계시거든요~ 언제까지 하실지는 모르겠지만..ㅎㅎ
대신, 제가 퇴근하기 전에 어린이집에서 애기만 좀 받아달라고 부탁해볼까도 싶고요.
물론 엄마의 의견은 아직 안물어봤지만...ㅎㅎ 전적으로 봐달라고 하는것도 저도 부담되더라구요. 요즘 세상에 그냥 봐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ㅎㅎ 조언감사해요 ^ ^ -
회전력
저라면 받아들일꺼같아요~~ 9개월이면~~
어린이집 보내기 부담스러우시면 친정에 맡기시면 안될가요?!
저도 친정이 거리가 쫌 있는데.. 주말에만 보러갈 생각으로 친정에 맡기기로 했거든요^^ -
찬바리
그런가요? 제 주변 친구들은 다들 출산하면서 일을 안하고 있어서, 조언 구할 곳이 딱히 없었네요. ㅎㅎ 복직해서 잘 적응할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우선 받아들여볼까 하는 쪽으로 기울고있어요. 그때가서 정 힘들면 퇴사하는 걸로 해도 되지 않겠냐고도 얘기해줘서 마음이 조금 편하네요. 조언감사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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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핀
저 같으면 받아 들여요,, 저도지금 그렇게 회사랑 이야기 중이거든요,,,
물론 돌도 안지난 어린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다는게,, 마음이 아프겠지만,,
지금 제 친동생도 그렇게 복직을 준비중인데,, 아이가 한 일주일 힘들어하더니만 이젠 적응해서
어린이집에서 잘 놀고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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