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날짜 문제요~
앵겨쭈
당장 내일이 상견례입니다.
갑자기 생긴 결혼날짜 의견때문에 글 올려요~
양쪽집에 서로 인사는 한 상태이고
남친쪽에서는 올해 안에 꼭 결혼을 하시길 원하십니다.
물론 남친도 꼭 올해 안해 하자고 하구요~
그래서인지 남친쪽에서 몇달전부터 미리 날짜를 잡아오셨더라구요~(11월)
아직 상견례로 하지 않았고 해서 저희집에선 아직 결혼날짜에 대해 좋은날을 알아보거나 하지 않았던 상황이었고
저희 아빠도 기왕이면 올해안해 하는것도 괜찮다고만 생각하고 계신 상황이에요~
또 남친쪽에선 좋은날을 미리 받아놓으신것 같다고도 미리 말씀은 드린 상태인데요~
아빠도 딸 시집보내시려니 아무래도 좋은날을 좀 알아놓고 상견례자리를 나가야하지 않을까싶으셔서 아시는분께 부탁하여 사주보며 좋은 날을 잡아달라 부탁하셨나봐요~
그런데 올해는 결혼 안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하셨다고 하네요~
내년 4월이 둘이 결혼하기 아주 좋은 길일이라고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아빤 당연히 딸 시집보내는데 더 좋은날이 있다고 하고 올해는 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하니 맘이 안좋으신 상태에요~
남친에게 한번 말해보라고 하시길래 남친에게 이야기했더니 남친은 그냥 남친쪽에서 받아놓은 날짜에 하자고합니다.
4월이 좋다고 나온다고 다른날 결혼하면 못살것도 아닌데 왜 그런거에 신경쓰냐고 하는데 조금 서운하더라구요~
저희 아빠도 자식들 잘되라고 힘들게 알아오신건데 너무 쉽게 넘겨버리는게요~
남친은 무조건 올해 할꺼라고 합니다.
주변사람들은 결혼날짜는 신부쪽에서 보통 정해오고 또 신부쪽을 좀 배려해주는 편이라고 하던데
저희는 지금 남친쪽에서 날짜를 이미 받아놓은 상태라 저희집 의견을 말하는것 자체가 뭔가 저희집에서 결정을 번복하는것처럼 되버린거 같아 속상합니다.
저희집에선 결혼이야기가 나온게 한달도 안되었는데 말이죠.
당장 상견례자리에서 아빠가 내년에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을때 남친쪽에서의 반응과 또 남친쪽 의견을 들었을때 아빠의 반응도 걱정되구요~
아빠한테도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힘듭니다~(참고로 저는 아버지 혼자 계십니다)
이럴 경우 어떻게 결정하는게 옳은건가요?
결혼준비 시작부터 벌써 머리가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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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꽃
올해안에 무조건 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날짜를 시댁에서 잡아주는건 뭘까요
더군다나 아버지만 계신데 속상하실텐데 ㅠㅠ -
사과
남친이 설득이 우선 안되네요~그러니 남친 식구들 설득은 뭔가 더 힘들거 같은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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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글
원래 친정에서 날을 받아오는거로 알고있어요~ 시댁에서 딱히 이유 없으시다면
길일에 하는걸 더 좋아하실꺼 같아요! 그전에 미리 신랑부터 설득좀 해두시구
상견례할때 날짜이야기 나오면 아무래도 조금 낫지 않을까요? -
단순드립
전 벌써부터 아빠 걱정에 저마저도 좀 서운한 맘이에요~물론 저희쪽에서 날짜를 안알아봤다면 11월에 진행되는데로 따라갔을텐데 이렇게 저희쪽에서도 좋은 날이 있다고 하니 조금이라도 좋은날 보내고 싶으신거겠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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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그거 두고두고 서운해하십니다. 원래 여자쪽에서 잡는거니 특별한 사유 없으면 4월로 하자고 하세요. 그것도 이해 못해주나요 식장 예약한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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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초코칩
어머님이 연세도 좀 많으시기도 하고 물론 남친과 저도 늦은 결혼이라 더 서두르시는거 같아요~물론 그 맘을 모르는건 아니죠~하지만 아빠생각하면 서운한 맘이 넘 커요~남친이라도 한번 고민해보자라던가 말을 해줬으면 좀 덜 걱정이 되고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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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
원래 날은 신부측에서 잡는거인대요.
좋은날도 좋은 날이고 생리주기 맞춰서 잡아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뭐 땜에 신부측과 상의도 없이 날을 받아오신건지..
그렇게 서둘러서 배려없이 경우 없이 진행하려는지 모르겟네요.
올해 아니면 안되느니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 -
솔관
엥? 부모님들 결혼하신 달에는 날잡는거 아니라고 알구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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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저희집은 제사도 안지내고 저희부모님 결혼기념일이 4월이네요~~아빠가 잡아온 달이 4월이고~~~이런경우라 더 힘들고 지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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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ctive
원래 날은 신부쪽에서 잡는거 아닌가요?
남자쪽에서 그렇게 반대를 하면 집안에 그달에 제사가 있다던지
부모님이 결혼한 월이라든지 경조사 겹치는 달이여서 안된다고 하세요~
저도 처음에 11월 했다가 저희 부모님 결혼한달이여서 바꿨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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