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백십일 된 아기 엄마입니다. 백일잔치도 하였고 백일 사진도 어제 가서 찍고 왔어요.
어제 함박눈이 펑펑오는날이라 사진찍으러 가는게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다행히 아기가 가기전에 잠도 충분히 자고 가서 그런지 고개도 번쩍번쩍 잘들고 잘앉아서 사진도 찍어주고 해서 다행이었어요.
저희 친정근처에 있는 포토밤** 에서 사진찍고왔는데요.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맞아주어서 눈오는날 좋은 추억 만들고왔답니다.
사진은 예쁘게 나와서 기분이 좋지만 아직 갈길이 먼 아기 엄마입니다.
백일이 넘으면 잠을 더 오래 잘 잔다는데 어쩐일인지 저희 아기는 밤에 잠투정이 유난히 심하네요.
한시간 이상을 울어서 친정아빠 엄마 저까지 합세해서 겨우 재우는데..수면교육을 시도하려고 하는데 저에게도 백일의 기적이 올까요? t.t
그리고 겨우 잠에 들었을때도 자다가어찌나 도리도리를 심하게 하는지 자다가 깜짝 놀랬어요.목에 무리가 올정도로 넘 강하게 도리도리를 해요.
오늘은 아기목에서 가래끓는 소리와 그렁그렁 콧소리가 나서 소아과에 다녀왔지요. 다행히 아기는 별 문제 없다는데 가습기를 열심히 틀어주라고 하더군요. 아기가 건조하면 안된다고..참고로 도리도리 심각하게 하는 증상 의사샘한테 여쭤봤는데 다행히도 그냥 성장하는 단계에서 오는 변화일뿐 지나가는 습관같은거라며 걱정말라고 안정시켜주셨네요. 혹시 다른맘들도 이런 걱정 가지고 계신분은 참고하세요.그리고 저는 아기가 코가 늘 막혀서 하루에 한번은 피지** 뿌리고 콧물 흡입기 쓰는데 매일 한번씩 쓰면서 아기 점막에 안좋을까봐 늘 걱정하며 썼는데 의사샘 말씀이 하루 한번은 괜찮다네요.
괜시리 이것저것 걱정도 많고 궁금한 초보맘이라 생각나는 팁 알려드려요.
하루하루 아기를위해 챙겨야할것도 많고 생각해야할것도 많은 맘이라 정신없지만 예쁜아기 모습보면서 오늘도 힘을 내어봅니다.
저같이 고생고생하고 있을 엄마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