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할머니가 안으면 울면서 넘어가는 2개월 아기

할머니가 안으면 울면서 넘어가는 2개월 아기

맑은누리

안녕하세요.
75일된 딸애를 키우고 있는 맘입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려요?올려요
딸애가 할머니(저에겐 시어머님)가 안으면 울고불고 넘어가요.
시어머님 집이랑 저희집이 2~3분 거리라 어머님이 손녀보러 거의 매일 와요.
생후 60일 정도까지는 애가 안 그러더니... 60일 이후로는 어머님이 아기를 안으면 아기가 울고 불고.... 눈물을 뚝뚝 흘려요.
한 두번 그럴땐 잠이 와서 그러나 해서 잠에서 깨서 기분 최고조일 때 (옹알이하면서 웃고 애교 피울때) 일부러 어머님께 전화해서 오시라고 했는데 어머님이 신발을 벗고 거실로 올라오는 순간 울 애가 아랫 입술이 삐죽거리면서 울어요.
뭐가 무서운지...;;;
그래도 어머님이 워낙 애를 안아보고싶어해서 애가 좀 울어도 어머님이 애를 안게끔하고 대신 제가 애기 바로 옆에서 엄마가 눈앞에 있음을 계속 주지시키고 하는데....
엄청 울어요...ㅜㅜ
어제는 어머님이 아기에게 자기 얼굴 익히게 할거라고 3번을 저희집에 오셨어요.
아기 입장에서는 무서운 존재가 한번도 아니고 세번이나 왔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나봐요. ㅎㅎ;;;
그 이후로는 엄마한테서 떨어지려고 안하고... 심지어 평소 아빠랑 잘 놀고 웃고 했는데... 아빠한테도 가면 통곡을 하네요. 엄마인 제가 안으면 울음을 멈추고...
전 허리 아프고 손목 아파서 남편 회사갔다오믄 남편이 좀 아기를 안아주길 원하는데....;;;;
우째해야될까요? 방법이 뭘까요?

  • 그리

    오...

  • 갤쓰리

    에구 인과응보네요. 저는 크게 서운한건 없는데... 사실 가만보면 어머님이 애를 좀 인형대하듯 하는건 있어요. 신기한 인형놀이? 요런 느낌... ㅎㅎㅎ 엄마들은 이런 느낌 뭔질 알죠? 아기를 사람으로 존중안하고 어른 맘에 드는대로 대하는 그런 느낌을 받을 땐 있어요... 그래서 애가 어머님을 무서워하나? 이런 생각도... ㅎㅎ

  • YourWay

    저희 아들은 세돌이 지났는데도
    할머니를 안 좋아해요^^;; ㅎ
    외할머니는 좋아하는데^^;;;;;;;;;
    임신했을 때 시어머니한테 상처되는 말 많이 들었고
    스트레스도 심했는데ㅡ그걸 아이가 다 듣고 느껴서 그런거라고
    혼자서 생각하고 있어요ㅎ

  • 꽃가을

    그르게요. 애들만 아는 진실이 있나봐요

  • 도움

    저희 아들은 낯도 안가리는데 13개월 된 지금까지도 자기 할머니만 보면 울어요
    어머니도 은근 서운해 하시는 눈치이시구요...
    왜 그런건지 저도 이유를 모르겠어요
    가끔보는 자기 삼촌한테도 얼굴마주치면 두팔벌려 안기는 녀석이....

  • 솔로다

    네...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근데 저희 어머님께서 마음이 조급하신거 같아요. 손녀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시고 승부욕이 있는 분이라... 빨리.친해지고 싶어하시네요.

  • 든솔

    할머니 싫어하는 아기들 결국 할머니좋아하게되있는거같아요

    엄마가 안아주고 이야기해주고 이런게 전부 편해서
    엄마한테만 있도싶어서 그러는거같아요

  • 아더

    그르게요. 시간이 필요한거 같아요. 어머님 오셔도 애를 제가 안고 있어야 겠어요. 감사해요.

  • 갈기슭

    애기 스트레스 받을수 있어요. 천천히 하시는게..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줄거예요~
    할머니 얼굴 익히는게 먼저일듯요~

  • 태양

    네... 안그래도 어머님께 앞으로는 저희집에 오시되 제가 아기를 안고 있을테니 옆에서 보시기만 하는게 좋겠다 했네요. 저희 어머님 서운했는지 저희집에 못오겠다고까지 얘기하시니... 그래도 좀 애가 진정될때까지는 애를 넘기면 안되겠어요... 에휴...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388 혹시 임신증상중에 어지러움증두 있나요? (9) 하양이 2020-06-12
1975384 산부인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다가 2020-06-12
1975380 인공수정3차 (10) 에드문드 2020-06-12
1975376 1/19막생 테스트해볼까요? (6) 베네딕트 2020-06-11
1975372 병원 갔다왔는데요.. (8) 펴라 2020-06-11
1975368 아기첫예방접종 친정근처병원가도되겠죠? (2) Addictive 2020-06-11
1975366 손목보호대가 더 안좋나요?? (8) 별햇님 2020-06-11
1975360 입술포진 ㅠㅠ피부과가도될까요? (6) 뽀글이 2020-06-10
1975356 5월예정.. 면세점에서 미리 에르고360 아기띠 사려는데 괜찮을까용? (7) 무지개 2020-06-10
1975354 카시트를 우째야 할지... (7) 한란 2020-06-10
1975352 돌잔치 후기사진이에요. 핫자두 2020-06-10
1975351 엄마표 돌잔치~~``` (1) Regretting 2020-06-10
1975349 1월초 돌인데요 무크 2020-06-10
1975346 모빌이요~~ (3) 맥적다 2020-06-09
1975345 젖양적어서 완분하시는분있나요? (7) 친화력 2020-06-09
1975342 유모차 추천 사야되는데요.. (1) 새콤이 2020-06-09
1975339 구두 가격내렸어여.. 택포 8000원 (2) 메이커 2020-06-09
1975337 플룻연주곡모음 있으신분 계세요? (1) 횃대비 2020-06-09
1975333 아기 방귀~ (10) 네코 2020-06-09
1975331 다들 어린이집 보내시나요... 뿡뿡몬 2020-06-08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