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아기 생각에 잠이 안와요.
예린
아기가 곁을 떠난 후 며칠 울다가 이제 좀 괜찮아진 줄 알았더니
오늘 잠자리 들려다가 신랑이 걍 아기 얘기를 한 마디 했는데
눈물이 나더니 멈추질 않더라고요.
신랑은 달래주다 잠 들었는데 저는 잠이 오질 않네요.
낼 출근도 해야하는데..
아마 아기가 뱃속에 있는 느낌을 남자들은 평생 알 수 없겠죠?
마지막 초음파 화면 속 아기가 죽어서 힘없이 떠있는 모습과
심장 박동이 멈춰서 정적이 흐르던 것과
수술 후 마취 깨고 보니 뱃속이 아기가 사라지고 텅 비어있는 느낌이
아직도 넘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아직 아기를 낳아보지도 못했는데
자식 잃은 엄마의 마음을 뼈 저리게 느끼??느끼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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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
ㅠ.ㅠ 곧 또 이쁜 천사가 나타날거예요..마음속에 묻어두세요..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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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야
저는 출산예정일 한달 남겨두고요.사산
지난 9월초 수술하고 지금 임신 초기예요
다들 건강한 천사가 왔음 좋겠어요 -
초코향
제 친구도..쌍둥이 6개월때 원인미상으로..잃었어요.ㅠㅠ 참....다음엔 꼭 세상가장튼튼하고 씩씩한 천사가 찾아오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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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메꽃
너무힘드셨겠어요ㅜ 힘내세요 저두 아이떠나보낸1인이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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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솔
전 10개월다채우고 예정일날 뱃속에서 죽엇어요 1년넘엇네요 이제 임신하기 싫어졋어요 ㅠㅠ낳긴나아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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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론
슬플거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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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얀
힘내세요.
전7주3일만에보냈는데..티비에서아가얼굴나오면눈물왈콱나고그래요.
잊혀지진않겠지만.그래도힘내시고몸추스리세요.그래야다음에건강한아가만날수있으니까요. -
김애교
그 심정을 완벽히 이해할수는없지만......그래도 힘내세요...충격이 너무크시겠지만 견뎌내시라는 말밖에 해드릴수가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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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옹
슬프네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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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론
겪어보진 않았지만 그 느낌 알것 같아요.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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