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8주 5일 되었어요.
어제 새벽 5시경 갑작스럽게 흐르는 느낌이 들어 화장실 가보니
빨간색 점액질이 꽤 많이 흐르더라구요.
아 이게 이슬이라는 거구나 알수 잇엇어요.
그 전부터 계속 생리통처럼 사르르 아픈 느낌이 있었는데
이슬이 비추었으니 진통 주기를 측정해보았는데
10분 주기가 되더라구요.
오후가 되니 아픔이 조금씩 세졌구요.
오후 7시쯤 확실히 분만 증상을 알고 싶어서 병원에 전화해보았는데
이슬이 비추었고. 통증이 계속되고 있으면
곧 양수가 터질지 모르니 빨리 내원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급한 마음에 부랴부랴 병원에 갔어요.
그랬는데 왠걸 .. 내진 해보더니 자궁문이 하나도 안열렸구 가진통인거라구. 훨씬 많이 아파지면 그때 오라고 하네요...

근데 진통이 전처럼 그냥 사르르 생리통 느낌이 아니구
이젠 식은땀이 날 정도로 아프거든요. 이시간에도 아파서 잠을 못자구 있구요.
그리고 갈색콧물이 계속 보이고 있어요.

병원에서는 말도 잘 못할 정도로 아프면 오라는데..
그냥 말 못할 아픔만 기다리고 잇으면 되는건가요?
전 특히 자궁으로 추정되는 부위가 아픈게..
자궁수축이 자주 있는거 같은데..
병원에서는 자궁수축도 없대요 ㅜㅜ
뭐 이까짓 걸로 병원 오셨어요. 이런 느낌이었어요.
가진통이 이런건가요? 가진통인데 벌써 이리 아프면....
진진통일땐 병원에 걸어갈수 없을 정도 인건가요.. ㅠㅠ

분만 신호는 아니어도 전혀 분만 준비가 진행되자 않은 몸상황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저는 드는데... 병원에서는 아니라그러고...
그럼 난 왜이렇게 아픈것인가
이러다 애기 잘못되는 건 아닌가 막 걱정되고 그러네요..

분만 경험있으신분들 조언 좀 부탁 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