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속이 좁은거겠죠,,,,
피어나
한 달 전,, 계류유산으로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계속 우울하고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나고
주변에선 다들 즐거워 보이는데,,,
답답하고 속상한 이 기분이 계속 지속되네요
남편과는 자주 싸우게 되고,,
괜스레 임신 했을 때 조금 기분 상했던 것 까지
되새기게 되고..
임신사실 처음 시댁에 말하니,,
병원 자주 갈 필요없다는 말..
소파수술 후 딱 일주일 후에
지방에 사시는 시어머니, 시아버님, 시외할머니
저희 집에서 하룻밤 주무시고 담날 중국여행(인천공항 가야하기에) 가셨습니다.
저는 그때 사실 유산하고 얼마 안 된 지라,,
집에 누가 오는 것도 너무 불편하고 누구 보고 싶지도 않은
심신의 상태였는데,,,
굳이 꼭 아들집에 오셔야 했는지...
남편에게 조심스럽게 얘기했는데도 ,,, 결국 저희집에 오시더군요.
마침 저희 친정엄마가 제 몸조리 해 준다고 계셨는데
시댁식구들 식사준비까지,,( 엄마에게 고맙게 미안해요..)
제가 걱정되서 오셨겠거니,,,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요즘 예민해져서 그런지 참 속상하네요...
다음주면 시어머니 생신이라서 이번 주말에 시댁에 갑니다.
근데 유산된게 시댁잘못도 아닌데...왜이리 시댁이 밉고
솔직히 생신이긴 하지만 가기 싫은 마음까지ㅜㅜ
저 참 못 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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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을
저같아도 가기싫겠어요. 아니 안갈거임.. ㅜㅜ
힘내세요~~!! 맘 편히 먹으시고 몸관리잘하세요~ -
푸헷
그럴만도하죠 일단 내가 행복하고잘풀려야하는데 스트레스받아서그래요 나두 아기 안생긴것땜에 신경써서그런지 다짜증나고 주변에 애있거나 임신한사람만봐도 부러워보이면서도 짜증도나고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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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중독
토닥토닥~~
얼른 다시 애기천사가 올거예요. -
희미햬
예민해져서 그런거예요~저도 두번이나 그런경우가 있어서 그맘 이해해요. 좋은생각만하시면 몸이 빨리회복해서 아기 천사가 다시 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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