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아닌이상 저도 안가요 일반 자리에 앉아있어도..
저보다 더 심약해보이시고 노약자분들 오시면 자리양보하게되구요 아직 17주인데도 전 그런답니다 ..

지난번에 서서 갔다가 실신한 이후로는 웬만하면 자리 비면 앉아서 가요.. 근데 노인분 오시면 눈치보여서 비켜드리구요. 조금만 서서 가면 어지러워서 구석에 쭈그리고라도 앉아있어요.. 또 쓰러지면 아기랑 다칠까봐..

거의 서서가긴하지만.
진짜 죽겠을때는 앉아갔었어요.
머..몸은 덜힘든데 뭐라고 하는 사람이 나타날까봐 가시방석'ㅁ';;;

어제 너무 힘들어서 그냥 앉았어요ㅋ 식은땀나고 죽겠더라구요..
쳐다보시긴 했는데 우선 몸이 힘드니 정신이 없어서ㅠ 집에 가는길이 천근만근이었어요

저도 첫째때는 눈치보여서 그냥 다녔는데 그렇다고 누구하나 알아바주는 사람없더라구요 한 8개월9개월되야 티나고.. 둘째 임신한 지금은 초기부터 꾸준히 이용중이에요 초기가 더 위험하니까~ 내몸과 내아이는 내가 지켜야해요~

제가 이거 코레일에 메일보냈는데 완전 개무시당했어요 ㅋㅋ노약자석 명칭때문에 노인석으로 착각하는 일부 몰상식한 노인들에게 임산부들이 폭언, 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니 출퇴근 시간에 임산부 배려석이랑 노약자석 임산부 앉게 배려해달라는 내용 방송해주고 노약자석을 교통약자석으로 바꿔달라고 그런 내용으로 보냈거든요? ㅋㅋ 근데 엄~청 행정 매뉴얼적인 답변....모두가 이용하는 공공시설인데 소수의 의견때문에 뭐 정책을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식으로... ㅋㅋㅋ

명찰탈고 앉으세요~~내몸이 우선입니다~

저는 한시간을 꼬박 타야해서 염치불구하고 그냥 앉습니당 ^^;; 노약자석도 출퇴근시간엔 만석이라..

임산부 명찰 달고 다니면 좀 그러겠죠?ㅠㅠ

저도 어제 노약자석 앉았다가 어르신들 계속타시는데 앉아있는게 영불편해서 결국 일어나서 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