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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 시댁 친정 같이하나요?ㅠ 속상해요(푸념)

백일 시댁 친정 같이하나요?ㅠ 속상해요(푸념)

우람늘

지금 시 지금 시댁에서 시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곧 애기 백일인데 백일이26일이예요
주말에 당겨서하려니 시부모님이 백일은 당겨서 하는게
아니라고 하시네요 하루 당겨서하는것도 안되나요?
결혼2년차 결혼하고 사돈끼리 왕래가 한번도없어
백일때 집에 모시고 오라고 시아버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손주 백일이니 당연히 올꺼라 생각하시구요
근데 친정엄마한테 용돈까지주며 오라고 부탁을 몇번이나했는데 일해야한다고 불편하다고 안온다고 하네요
어릴때도 언제나한번 나한테 잘해준적이없는데
내 자식한테도 그러니 정말 속상해서 밤새 내내 못잤어요
신랑 얼굴보기도 부끄럽구요
시부모님들은 애기 너무 이뻐해주고 잠시라도 못보면
집이 절간같다고 저한테든 애기한테든 잘해주시는데
보통 백일때 시댁 친정 같이 안하나요?
그냥 밥한끼먹는게 머가 어려운지..
어떻게 또 말씀 드려야할지 정말 속상하네요

  • 지희

    뭐 이런글 쓴 저도 비슷한 입장, 생각 많이 했어서 이해되고 공감가요..
    저도 아기 갖고부터 낳고나서도 친정 엄마를 더더욱 이해 못하게 된 경우라서요.
    그래도 뿅님과 전 다행이 복받았는지.. 좋은 시댁어른, 사랑하는 내 남편과 아이 얻었네요~
    우리 기운내고 살자구요~ ^^

  • 비내리던날

    정말 넘보다 못할때가 많아요 상처를 너무받았지만 아직까지 무뎌지지않고 계속 기대하게되네요..

  • 거늘

    친정 부모님이라고 해도 남들하고 똑같은 친정 부모님이 아닌 경우 많아요 ^^;
    그리고 보통은 손주는 내 딸이 낳은 자식이라 예뻐해주는거지.. 손주라서 더 예쁜건 아니예요.
    대부분 손주보다 내자식인 딸을 더 챙기려 하는데... 님을 안챙기는데 하물며 손주야....
    남들같은 친정 부모님 기대하지 마시고 담담해지세요. 그게 덜 속상하답니다.

  • 수련

    시댁을 떠나서 딸이 시댁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런것도 궁긍하지 않은건지 손주까지 내랑 같은 대우하는거 같아 넘 속상해요 ㅠ우리 엄마는 울고 애원해도 절대 안올분이라서
    내가 자식을 낳아보니 어떻게 나한테 이때까지 그랫는지 더욱더 이해가 안가네요

  • 하루

    일하셔서 시간빼기가 곤란하신가봐요 하고 말하기 나름이지요. 헌데 평생 안볼사이도 아니고 약속해서 볼 사이도 아니고 딱 명목이 좋은데 엄마에게 울며불며 애원해 볼까요?
    남편보기 챙피하다고..

  • 하루

    앞으로 커가면서 계속 그런일이 많을거맘추스리시고 힘내시길 바래요.....^^

  • 대나무

    저는 친정엄마인데도 그렇네요ㅠ이제 정말 포기예요
    내손주 백일때는 안온다면서 내결혼식때 오지도 않은
    사촌 결혼식에는 가라네요 참 어이가없어서

  • 각티슈

    시어머니가 재혼하셔서.. 매번 행사나..명절.. 생신등.. 시댁은 두번씩챙겨야하고.. 친정식구들도 따로모이고.. 참...저도 어제 속상한일때문에 혼자 밤새고 애기는자고..집앞에 나와있네요...처량해요ㅋㅋㅋㅋ

  • 나라찬

    시댁에선 외증할머니까지 멀리서 오신다고 하시는데...몇주전이나 미리말했는데 생각해본다는것두 없고 딱짤라 못오겠다고 하니 어떻게 생각하면 정말 별거 아닌데ㅠ 내한테 못해주는건 이해해도 손주한테까지 그러니 정말 눈물나네요

  • 연연두

    저도 100일때...별것도아닌데 눈물바람이였어요..혼자준비해서 친정에서상차리고.. 시댁은 따로 식당에서 밥한끼하고...주위에서 보니까 같이 한정식집에서하기도하던데...저는 집이좁아서 양가식구들 초대하기는 좀 그랬어요 나름 불편할것같아 그렇게 했는데..지나고나니 아무것도아니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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