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2차 성공하고 임산부방으로 가요
Isolation
인공2차 성공한지는 꽤 지났지만 그동안 몸사리며 조심조심 하느라 안정기 들어설때까지 조마조마하며 지냈어요
오늘로 8주3일 되는것 같아요저는 노산이예요.올해 40살 ^^.첫애도 아니고 둘째
첫째는 벌써 중1이구요..
사정상 이제서야 둘째를 가지고자 노력했더니 안되더라구요
첨 방문한 난임전문병원에서 검사하고 별 이상 없다고 했구요
클로먹고 자임시도 실패했구요
그 병원이 너무 맘에 안들어서 다른 병원으로 옮겼어요
옮긴병원은 만족했었고
둘다 문제는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나이도 있고 인공1차 바로 시도했어요
느낌은 좋았지만 실패..
그리고 쉬지않고 저는 바로 2차 시도했어요
난소가 제나이보다는 상태가 괜찮아서 회복도 잘되고 해서요
2차때는 좀 그냥 조마조마 했어요
기대도 안하고 피검사하러가는날 운전하고 갔다오면서
피검 통과 안되면 이번주말엔 어떤 안주랑 소주를 진탕 먹을까 생각하면서
집에와서도 차청소하고 집안청소 열심히 했거든요
근데..병원에서 전화와서는 축하한다고 임신이라고..수치가 124라고 했는지 142라고 했는지
기억도 안나요..너무 얼떨떨해서..그리고 폭풍 눈물을 흘렸네요..담담할줄 알았는데..^^
그 후로 아기를 지키기위해서 질정과 약과 주사와..
심장박동듣고 이제 조금 안심할수 있을 정도가 됐어요말씀드리고 싶은건..
증상이요..모두들 증상을 기대하고 그러신것 같고..저 또한 그랬어요
증상 있을땐 항상 생리가 시작하더라구요
2차때는 아무 증상이 없었어요
가슴도..생리할때보다도 안아팠고
피곤한줄도 모르겠고 소변 자주보는증상 그런것도 없었구요
분비물 그런것도 모르겠고..암튼 아무증상 없었어요
그래서 더 맘편히 기다려졌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번엔 아닌가봐...하면서의사선생님이 스트레스가 젤 중요하다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잘먹고 일상생활 잘하라고 하셨는데..
직장생활하는지라 회사스트레스는 있었지만 맘편히 가지려고 노력했고
이틀에 한번이라도 10분~20분 걷기 운동도 하려고 노력하고
술도 엄청 좋아해서 인공준비하면서 끊었었지만
2차때는 마시고 싶을땐 맥주 반잔정도 마시고 그랬네요..
내가 임신시도중이라는걸 잊고 싶어서요
먹는것도 다른분들 들깨가루 포도즙 등등 신경써서 드시던데..
저는 신경쓰던것도 다 끊었어요
나 임신 시도중이다라는거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니까..여기서 저도 많은 정보도 얻었고해서 긴글이지만 후기(?) 남겨요
입덧때문에아주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아기만 건강하고 무사하길 바라면서 직장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다른 님들도 빨리 좋은 소식 생기길 바라구요
다들 임산부 방에서 만나요~
-
핫파랑
감사해요
율리아님도 곧 좋은 소식 알려주세요~ -
내꽃
축하드려요~~ 바이러스 듬뿍 받아갈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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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나무
좋은 기운 듬뿍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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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장사
축하드려요^^
저도 오늘.. 배꼽 아래부분이 땡기는거 같고, 요즘 화장실을 자주 가는데..
괜히 착상된거같아서 몸 조심하게 되네요..
근데, 생각해보니, 배가 땡기는건 장이 움직여서 그런거 같고.. 화장실은 물을 많이 먹어서 자주 가는건데..
왜 이러나 몰라요 ㅎㅎㅎ
좋은 기운 받아갑니다 ^^ -
으뜸
축하해요~~
젤 힘든게 맘 비우기라는걸 이번에 알았어요
올가을에 건강한 아기랑 만날날만 손꼽아 기다리네요^^ -
온새미로
저도인공2차성공해서13주차..
반가워요^^역시포기하고맘비우고있으니기다리던소식이왔네요
즐태하세요~^^ -
아련나래
네~~
입덧땜에 태교는 생각도 못하고있지만
행복한 투정이라고 생각하고있어요
모두모두 건강한 아가를 만났으면 해요 -
세련
축하드려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만나요 우리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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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늘
감사해요
전 인공시작하면서 친동생 한명말고는 아무한테도 알리지않았어요
그걸 가족이나 친구가 아는것도 싫을것같아서요
좋은소식 빨리 오실거예요 -
든솔
축하드립니다
저도 나이가 많아서 이번달안됨
한번만 더해보고 인공 해보려구요
진심 부럽고 바이러스받아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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