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른이구요,,
이제 결혼한지 1년 1개월 되었어요.
고등학교이후부터 과체중때문인지 생리가 불규칙했었고
부정출혈도 가끔있었어요.
산부인과도 갔었지만 그닥 이상한점은 없었구요.
불규칙한거 익숙해지다보니,, 생리를 3~4개월씩 안해도 그냥 넘어갔네요..

그리고 지금 남편과 6년연애하고 결혼했는데.
6년 연애하는 동안 한번도 피임을 안했는데 임신이 되지않았어요;;
(장거리연애라서 자주 관계를 못 가진것도 있었지만.. )
당시에도 계속 과체중이었고 생리도 여전히 불규칙해서 산부인과가서 혹시나 문제가 있는지 검사했지만
이상없다고 했었구요.. 그때는 다낭성도 아니었어요.
다만 과체중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이다 이렇게 설명만 듣고 또 시간이 흘렀네요.

그리고 결혼한지 현재 1년 1개월,, 결혼 후 급속도로 살쪄서 현재는 비만이네요 ㅠㅠㅠ
생리가 여전히 불규칙해서 찾은 개인산부인과에서 다낭성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리고 그 병원에서 작년 11월부터 클로처방받아 3번의 시도를 하였지만 번번히 실패 ㅠㅠ
나팔관조영술도 해보고, 호르몬검사도 해보고, 남편 정자검사도 했지만 모두 정상,
양쪽 나팔관 다 잘 뚫려있고, 난소나이는 제 나이보다 높게 나왔지만 나쁜편은 아니라구 했구요(만 나이28세, 난소나이34세)
그리고 자궁점막도 굉장히 좋다고.. 그런데도 안 생기네요 ㅠㅠ

현재 클로 4번째 시도중이예요,
이번까지해보고 안되면 난임병원 갈 생각에 진료기록지와 피검사결과지 등 서류 준비는 다 했는데,
막상 난임병원 갈 생각을 하니 답답하네요,,

비용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난임병원에서도 안되면 어떡하지란 생각에,,
갈피를 못 잡고 방황중이네요,,

더 고민하지말고 이번에 안되면 난임병원으로 옮겨야겠지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