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세요? 저는 부천 사는 7월에 첫 생일 맞이하는 딸 아이 엄마입니다.
작년 여름에 아기낳고 산후조리하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백일의 기적이 올까 노심초사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이렇게 흐르네요. 첫돌이라는게 울 아가 첨 맞이하는 생일이란 의미도 있지만 엄마아빠가 된지 1주년 됐다는 것도 큰 의미인 것 같아요. 결혼식 담으로 맞이하는 가족행사인데 아무데서나 막 할순 없죠..
그래서 저는 돌잔치 장소를 알아보러 2월 말부터 이곳저곳 둘러봤어요. 백일부터 알아보는 엄마들도 있다던데 전 그 정도는 아니고 울 아가 7개월즈음 이었으니까 사실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았지요..
처음 간 곳은 플로*스였는데 장소를 둘러보고 상담하던 중에 로또뽑기 기계를 재미삼아 돌렸더니.. 글쎄 떡하니 돌상 무료 이벤트에 당첨이 된거 있죠?! 단독홀에 음식이 따로 차려지고 홀이 두개뿐이라 번잡하지 않을것 같았고 무엇보다도 돌상비용이 세이브되니 이게 웬 떡이냐하고 일단 가계약을 했습니다. 주차가 좀 불편하고 지하에 위치한게 좀 맘에 걸렸지만 일단 저렴하니까..
그리고 그 근처 두번째 업체로 갔습니다. 쎄*쎄라는 곳이었는데 홀이 엄청 많고 지상에 위치해서 전체적으로 환한 느낌이었어요. 음식은 여러개 홀에서 같이 이용하는 공동뷔페라 좀 번잡할것 같긴 했는데 그만큼 종류가 다양하더라구요. 평일에 가서 직접 음식을 보지는 못했는데 후기에 맛있다는 평이 많았어요. 그리고 헤어 메이크업 의상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미용실이 내부에 있더라구요. 아기 데리고 왔다갔다하지 않고 편하게 이용할수 있을 것 같아 맘에 들었어요. 포토존도 아기자기하게 꾸며놔서 사진 이뿌게 찍을 수 있을것 같고 주차도 편하게 할 수 있고 이것저것 비교해보니 비용은 좀 더 들어도 우리딸 첫 생일인데 좋은 곳에서 해주고 싶어서 쎄*쎄에 계약하고 왔습니다. 이제 두달 가까이 남은 우리딸 돌잔치 기대됩니다. 슬슬 답례품이랑 준비도 해야겠어요. 쎄*쎄에서는 이벤트도 많이 하더라구요. 제 몸이 아직 준비가 안된다는게 젤 맘이 아푸네요..모유수유해서 살뺐다는 연앤들 나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