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피말리네요..

결혼 5년차, 인공2번 실패, 살 빼고(결혼후 15키로 이상 쪘거든요..;;) 시험관 하려고

진짜 마음 비우면서 운동하고 식사조절하고 즐겁게 지내고 있었어요 순간 정말 임신이라는것도 잊고 살고 있었어요.

생리가 32,33일 주기로 항상 있었고, 한번도 거른적 없었는데..

아직 홍양이 안와요..

6월달에는 개인적으로 바쁜일이 있어서 밤샘작업을 몇주하는 일이 있어서 생리 41일까지 안나왔던 적이 한번 있었는데,

그 이후도 32,33일 그랬거든요..

예정일에 홍양이 안와서 11월8일에 주말이기도 하고, 베테기 밖에 없어서 테스트 했더니 완전 진하게 두줄 나와서(시약선 보다 결과선이 더 진하게 나왔었죠.)

모아에 올렸더니 다들 축하 축하~ 해주셨는데.. 11월12일(수) 임테기는 한줄,

11월17일(월) 피검사도 받아보고 싶어서 병원갔는데 먼저 물어보더라구요.. 테스트 해봤냐고.. 한줄ㄴ ㅏ왔다니까 피검도 안해주고,

초음파 보더니 자궁내벽이 얇다. 피가 뭉쳐 있는것 같다. 일주일 뒤에 생리 할꺼다.

피검 해달란 말도 못하고 그냥 나와버렸어요..

휴..

검색해보면, 자궁내벽이 얇아서 임신 아니라고 병원에서 얘기 해도 생리 안나와서 보니까 임신이었다는 분도 계시는데..

안기다리면 몰라도 임신 무지 하게 기다리고 있는 입장으로썬 정말 견디기 힘드네요..

아니면 좀 맘이 편할텐데..

어이쿠, 글을 좀 길게 썼네요.. 하도 답답해서.. 쓰다보니 그만.. ㅡㅡ;

여기 까지 읽어주신분..감사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ㅠ_ㅠ

오늘 하루도 힘낼래요.. 모두들 아자아자 화이팅 하는 하루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