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3개월차.
신혼 즐기라는 소리하지만,
신랑은 내년에 곧 마흔을 앞둔 아홉수,
전 서른 중반을 훌쩍 넘은 새댁이 되네요..

이번달 갈색냉 비추고,
혼자증상놀이하고,
잘때마다 배를 문질문질 해준 신랑이,
홍양중인 제게
어제 누워서 그러더라구요.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조금 서운하다고...
(신랑님이 그정도면 나는 어떻겠니요.)

배테기... 쓸까말까 고민중이었는데,
오늘부터 하려구요.
배테기 쓰는 첫달은 홍양 끝난날부터 체크하라던
모아 글들을 많이 읽었는데 맞겠죠?
언제 소변으로 주로 체크하셨는지도 궁금해요.
오전이 좋은건지 오후가 좋은건지..
물을 마시지 말라시니깐 밤에 해야하는건지..
근데 연말 회식이다 모임이다 있으니 일정치 않을것 같고..
그래서 아침에 하려고 하는데...어떤가 모르겠어요.
괜히 마음만 막..분주해지네요.

진하기가 얼마나 진해져야 하는건지...
이러다가 1-1-1로 계속 달려야 하는거 아닌가...
부끄럽게 이곳에 봐달라며 배테기 사진 올릴 수 있을까..싶고..마음이 괜히 심란하네요..
다들 이 과정을 거치신거겠죠..
힘내야 하는데...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