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39주입니다 ㅎㅎ
어제 39주차 정기검진 버스타면 혹시 진통오려나 싶어 버스타고 갔어요^^ 2번 버스타구요
양보가 미덕은 맞지만 의무는 아니예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세요

역시 딸가지신 분들이나 이해해 주나봐요. 우리애도 이러겠지 생각하시면서

학생들 노인분들 타시면 외면하듯이... 임산부라고 예외는 아니더라구요~ 생각만큼 아직 사람들 의식이 높지는 않은 듯.... 전 7개월 넘어가면서 딱 두번 양보 받아봤어요~ 자주타는 버스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또래의 여성분.. 아니면 저희같은 딸을 뒀을꺼 같은 아주머니.... 그외는 보는 둥 마는 둥...

아기는 축복인데 사회가 그렇게 받아들이지 못하는거 같아요

저는 요즘 입덧시작한 6주차 예비맘인데, 배도 안나오고 임산부 티도 안나는데 버스만 타면 속이 메스꺼워서 토할꺼같고 계속 서있는거도 힘들고 진짜 울고싶어요ㅜㅜ

지하철도잘양보안해주더라구요 ㅜ

맞아요^^이제 며느리보실 나이되신 할머니들께서 많이 챙겨주시더라구요~

쟈철은 배좀 부르니까 비켜주시더라고요~ 할아버지는 얄짤없구요.. 5-60대 할머니들이 제일 많이 비켜주세요~ 90도 인사합니다 ㅋㅋ 그래도 양보받는거보다 쟁취하는게 마음이 더 편하다는..
버스는 양보 안해줘요~ 흔들려서 다들 힘든가봐요

괜히 배나오고나서 더 민망해지더라구요ㅠ

이젠 기대안해요.. 다 배한번쳐다보고 딴데보다가 왜 자기앞에 서있냐는 표정이더라구요 되려 임산부가 더 민망해지는 상황이죠 전 그냥 외출시 택시타요 버스안탄지 꽤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