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일된 예쁜 딸 키우고 있고요 임신 바이러스 나눠드립니다 ^^

초조한 마음으로 아기천사 기다리시는 많은 분들 마음 고생이 많으시지요? 저도 동서가 애 둘 낳을 동안 애기도 없고 마음 고생 꽤 했습니다. 결혼 3년만에 딸 낳았어요 ^^ 딸 바이러스 나눠 드릴게요 ^^

저도 여러가지 할 수 있는 방법 다 써봤어요

결혼하자마자 아이 가지려고 노력했는데6개월쯤 됐는데도 소식이 없어서 시어머니께서저만한약 한재 지어주셨고 별로 효험이 없더라고요.

1년쯤 됐을 때 초조한 마음이 들기 시작해서 동네 산부인과에서 배란체크 받으면서 노력했어요 2~3개월 다니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마*아 난임전문 병원 갔습니다. 남편 검사 결과는 정자 운동성이 약한편이지만 정상 범위, 저는 호르몬 검사 결과 유즙분비호르몬 수치가 높은 편이지만 큰 문제는 안되는 범위, 나팔관 조영술 정상....딱히 문제는 없는 상태더라고요.왼쪽 난소 쪽에 물혹 있긴 했지만 크기가 별로 안 커서 문제될 거 없다고 하시면서클로미펜 처방 받으면서 몇 개월 노력했어요.

주기 맞춰서 병원 가는 것도 힘들고 병원 대기 인원도 항상 많고 좀 지쳐서 몇 개월 쉬어볼까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친정엄마가 양방쪽 말고 한방으로 약 제대로 지어 먹어보라고 자꾸 또 그러셔서 속는 셈 치고 약 지어 먹었어요

경주 대추**한의원 남편하고 같이 가서 진맥해 본 결과 1~2재 먹으면 되겠다하시더라고요. 1재 다 먹고 2재 주문하면서 약 다 먹고 생리 시작되면 닳여먹으라고 별도로 약을 보내주시더라고요. 근데 2재 약 다 먹고 임신확인해서 닳여먹는 약은 다시 반품하고 환불받았어요 ^^

임신 초기 입덧이 좀 있었지만 임당이나 부종 별로 없이 임신기간 보내고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딸 낳았어요 ^^

지난번에 저한테쪽지 보내신 분 계셨는데 제가 늦게 확인하고 쪽지 못 보내드려서 글 남겼어요 혹시 궁금하시면 쪽지 보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