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층간소음 진짜 엄청나네요.

33주 마지막을 달리고있고,
아직까지 일을 하고 있는 상태라
주말엔 온전히 휴식을 취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주말엔 어디 안나가고, 거실이든 안방이든 누워서 혹은 앉아서 주중에 못다한 태교겸 휴식을 취하구 있어요.윗층엔 애들 둘이 있는데,
여자애가 7살, 남자애가 5살 됩니다.밤낮이고 할것없이 엄청나게 뛰고 구르고 소리지르고 ..
평소에는 낮에 저도 신랑도 일하러 가서 사람이 없으니까, 그러려니 하고 말았었어요.

그게 화근이었나..한달 가까이
애기들 밖에서 타는 전동 자동차 있죠?

애기들 탈 수 있는 자동차..그걸 집안에서 하루종일 탑니다.드르륵 드르륵, 쿵쾅쿵쾅,
누나는 그거 잡으러 다니고, 동생은 그거 타다가
누나가 타려고 하면, 동생은 울고불고 ..
아침 7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저러는데..

아 너무 심하다 싶어
전화를 드렸었어요.

애기들 자동차 소리에 너무 시끄럽습니다. 조금만 조용히 부탁드립니다. 하고 정중하게..그랬더니
낮에는 시끄러워도 이해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내가 내 애 한테 욕하고 때리는것도 한계가 있는데

그럼 애들을 업고 다니란 말이냐라는 소리를 들었네요.참고로 저런소리 하는 여자는20대더라구요.

하도 저런소리하기에,, 나이많으신 아주머닌줄 알았는데 엘리베이터에서얼굴뵙고 알았네요.애가 있건 없건

소음을 내는 주체가당하는 사람에게 미안해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낮에는 무조건 적으로 참아줘야한다는건 어느나라 사고방식인지..그래놓고는
지역 모아 사이트에 저 보란식으로 뒷담화를 올리는데 .
다른 아줌마들은 거기에 또 동조를 해서
절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놨네요..ㅋㅋ 여기가 하도 작은 지방 소도시라
그런 모아 사이트에는 누군지 알법한 사람이 대다수인걸 본인도 알고 썼겠죠.경비실통해서 얘기하는것도 하루이틀이고..

진짜 내 집에서 내가 맘 편히 못쉬는것도 고역이네요.되려 큰소리로 법대로 하라고 글을 써놨던데
진짜 법대로 할까봐요.이런상황
어떠신가요?

제가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