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긁적긁적 해볼께용^^

예정일 로부터 일주일지난 토요일
병원에 갓지만 아직도 자궁이 하나도 안열림ㅠ
결국16일날 오전8시에 유도잡음
운동을 하라는 원장님의 말을듣고
신랑이랑 집까지 걸어감
40분정도되는거리임ㅋㅋ
그러고 몇시간이 흐르고
오후5시경 신랑이랑 산책
나갓다가집에들어오는데
무엇이 쭈르륵하는거임 내가쉬를 나도모르게쌋나
생각함ㅋㅋㅋ

근데 이건 느낌이 영 구리구리
말로만 듣던 양수가 터진것 같았음
얼렁병원에 저나해보니 양수터진것이 맞는것
같다고해서 대충씻고 병원에 다시 부랴부랴감

뚜둥 검사후 양수가 터진것이 맞다고함ㅠ
한편으론 내일 유도 할꺼 오늘 한다고생각함

오후6시부터 3시간간격 태동검사
태동검사해주는 간호사마다
배가 둥떠잇다고 애기가 전혀 안내려왓다고함ㅠ
그렇게 하루가 가고 다음날이된 오늘
7시40분경 관장
8시에 촉진제투여
배가싸하게아픔..그냥 신음소리 정도내고잇엇음
나는 양수가먼저 터져서 계속밑으론 양수가흐르고
찝찝하고 여간불편한것이 아니엇음ㅠㅠㅠ

어느 후기에선 초산인데 촉진제투여4시간만에
자분햇다고함..
나도 그랫음 좋겠다 생각하는데
아프긴아프고 신음소리가나는데
나죽네 소리는 안나오는것 같음
결국나는4시간동안 헛 촉진제를맞음ㅠㅠ
4시간동안 어쩜하나도안열림ㅠㅠ
예정일이훨씬지나고 양수가터지면 24시간안에
애기를낳는게좋다고함ㅠ 그리고진전이조금이라도
잇으면 촉진제중단하고 3시간뒤에 다시해도된다하지만
원장님은 그때가서도 제왕절개할 가능성이크다고함.

겁이많은 나로썬
아픈것도겁나고 수술도 도저히엄두가안남ㅠ
하지만 나는 선택의길에서잇기에..
나도아기도건강히..수술을택함

수술끝나고회복실에 신랑이랑
엄마아빠오빠가와잇엇다
전신마취에 몽롱한상태고 아프고
진짜 너무힘들어서 폭풍눈물을흘리며
둘째는없다고 햇다ㅋㅋㅋㅋ
폭풍눈물을 흘리고 잠시후
목욕하고온 우리아가를볼수잇엇다.
3.8키로라고햇던 우리딸랑구는3.4키로
키도 51센치로크다고한단다
신생아지만 정말신생아갖지않코
너무너무이뻣다. 우는우리아가를보고 태명을불러주니
멈춘다.아고아고이뻐랏
수술로인해 나도간신히 눈을뜨고잇는입장이라
내품에앉아보지못햇다.그렇게아가는신생아실로가고
나는입원실에누워잇다

짭게쓴다햇는데 말이겁나길어짐ㅋㅋㅋ
모든대한민국 예비맘들 화이팅하시고
순산하세요/^^
비록지금아푸지만 너무행복합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