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2주+5일 예비맘인데요,
오늘 출근길에 무서운일을 겪어서요..지하철에서 목적지 1정거장 전에 갑자기 입덧한창할때처럼 속이 답답하고 멀미할거같은거에요
그래도 한정거장 밖에 안남았으니까 괜찮아 ㅎㅎ 빨리내려서 공기쐬야지 ㅎㅎ 하면서 있는데
왜이렇게 한정거장이 길게 느껴지는지.. 들고있는 가방도 오늘따라 더욱 무겁게느껴지고
빨리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렷다가 다른사람들 제치고 후딱 내렸어요.
내리자마자 벤치에앉아 쉬려다가도 갑자기 토하고싶으면 어쩌나하는생각에
우선 화장실까지 가서 쉬어야겠다. 싶어서
걷는데.. 점점 시야가 흐려지는거에요카드찍는곳까지 가는길에 앞에사람들 제치고 가고싶을정도로 너~무
이 멀미가 언제 터질지 모르겠는거에요겨우 계단올라오고 카드찍고나와서 화장실을향하는데.. 시야는 점점흐려져서 화장실이 어딘지도 안보였는데
마침 벽쪽에서 사람이 나오시길래 그거보고 찾아 들어갔어요..토 하고나니 시야도 이제 뚜렷해지고 나아지더라구요.. 그제서야 얼굴을만져보니 식은땀도나고 얼굴도 차갑고..태어나서 현기증+쓰러짐 겪어본적이 없어서 뭔지모르겠는데
이런거구나 싶었죠뭐가문제일까요?
밥도 잘 먹고, 12주+1일때 병원 검진갔을때 아주 건강하다고 하셨었는데
괜히 걱정되네요.. 출근하시는 예비맘들은 어떠세요 ㅠㅠㅠㅠ 저 지금 아까 상황에너무 놀래서 회사 오자마자 이렇게 글써요 ㅠㅠㅠ ㅇ아! 현재 약은, 엽산+비타민(써니드롭스) 먹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