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육아일기..

정말오늘하루는
내배아파나은새끼들이지만
둘다너무밉고싫었다
하나는 계속울지
하나는 계속 티비중독된애마냥 티비티비 렛잇고 렛잇고거리고

다내탓이지 내가 애를 티비중독자를만들어놨구나
싶었네..나참..

내일 그래
첫째도아니고둘짼데
양가부모님모셔서 무슨식사야식사는
돈많어?..
그냥 백일 당일날에떡이나돌리구 사진이나찍어주고끝내지뭐.
..,

힘들다,
땀삐질거리면서 애둘보고뗘댕기고
밥은그냥 입에쑤셔넣었지진짜
몸은찝찝해서씻고싶은데

애둘재울때까지 씻지도못하고

애둘자고 좀 한숨돌리고 쉴만하니
이젠 남편이란게
한번하자고 들이대고..

야이씨x
내가이집 몸종이냐

난언제쉬고언제좀누워보냐?

진짜징그럽다징그러워.

귀아프도록 우는소리질리게듣고
씻기고 재우고

야 니가애들봐
내가돈벌어오께

돈버는거랑 애들보는거랑 틀릴거같애?
육아스트레스가 더대박이거든?

날좀내버려두라
치대지말고..

진짜 내가왜결혼은해서 이모양인지
왜케 썩었는지..

오늘도 오랜만에 밖에나갔는데
내옷좀 하나사자싶어간건데
트렁크에실은건 죄다애들옷.
15000원짜리
20000원짜리 사고
이건 좀큰사이즈샀으니까 언제까진입겠다..하고계산.,
아니다 괜히샀나?
큰애옷을살까?
.
.
.

애둘놓고 나가고싶다진짜
이혼
너랑사는것도 재미없고좋지도않고
힘들다고,.,.

오늘 정말 너무스트레스받았어 너무..
이렇게 애둘에쩔쩔매고
돈걱정하며 내옷하나 제대로못사입고

나왜이렇게 구질구질해진거냐진짜.

늦게결혼할껄
한번뿐인인생
그냥 이사람저사람 맘껏만나보고
즐길껄

그냥 딱 지금 병x된거같아.

혼자일때 이렇겐안살았는데진짜

다맘에안들어
이렇게 늙어가는나도싫고
이뻐죽겟는 내새끼들도
오늘은 죽도록밉고싫어.

휴...

자자..
둘째가언제일어날지모른다., .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