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월요일에 인공수정했어요... 그 전전날 할아버지께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정신없는와중에 충주 분당 왔다갔다하며 첫 인공수정을 했네요..
안아프다 금방끝난다 하셔서 순댓국뚝딱하고 신랑이랑 웃으면서 시술했는데...
전... 아프네요.. 오래걸리구...
언덕모양(?)이 있어서 자꾸 걸려 잘 안들어간데요..ㅠ
한 15분 고생하다가 결국 쇠를 이용해서 길을 만들어 성공했어요.. 선생님한테는 괜찮다고 참을만했다고 하고 누워있는데 신랑들어오자마자 눈물이..ㅠㅠ
끝나고 집에 가서 한숨자고...(아!!할아버지 장례기간이라 신랑이나 저나 쉴수있었어요.. 할아버지가 도와주시나봐요..ㅠㅠ 보고싶은 할아버지..ㅠㅠ)
그리고 일주일이 지났네요..났네요..^^ 한 3일전까지는 배가 너무아팠어요... 과배란때문이라는데.. 배가 터질꺼같고 아프더라구요..ㅠㅠ
점점 통증은 사라지고 오늘은 친구만나러 서현역갑니다..^^ 당연히 술은 못하지만 친구들만나 수다떨어야죠..^^ㅎㅎ
아직 피검사하려면 일주일이나 남았는데 시간 참안가네요..^^ㅎㅎ 처음하는거라 기대하지말자 생각하는데 맘대로 안되네요..ㅋ
난임분들 모두 힘내시고 혹~~시 23일 인공수정하싯분들있으시면 서로 의지합시다요~~^^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