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초기에 피임을 하다가 나이도 있고 얼른 가져야겠다 하는 생각에
남푠이랑 노력 하기를 9개월!
첫달 둘째달 계속 소식이 없기에 좌절하고 그냥 편한맘 먹고 기다리자 했는데,
올해 넘기지 않고 드디어 소식이 왔어요!!!!!

3일이 저희 일주년이였어요~ 그 시기가 배란시기라 3일을 전후로 사랑을 나눴지요.ㅋㅋ
기념일의 의미를 부여하며! 좋은 소식도 함께 오기를...

그리곤 착상시기쯤 되서 아랫배가 너무 땡기고 기운도 없는게 왠지 이번달엔혹시...
이러고 있는데 일주일 전쯤 착상혈로 보이는게 뭍어 있더라구요.
점점 증상놀이가 진짜 증상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되었는데..

생리예정일은 16일. 소식이 없어서 어제 테스트기 해봤어요.
근데 선명한 두줄!!!!!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진짜 저 놀라고 좋아서 어쩔줄 모르겠더라구요.

사실 전 시도하면 바로 생길줄로만 알았거든요.
다 남의 일이다 생각하고 난 아닐줄 알았는데 자꾸 소식이 없어 걱정했었는데..
기다리니까 와주네요!!! 엽산제만 9개월 먹었어요.ㅋㅋㅋ

이제 저 임산부방으로 가요! 임신준비방에 바이러스 퍼뜨리고 떠나려고 글 남겨요.^^
지금 준비중이신 예비맘들 모두들 제 해피바이러스 받으시고 얼른 이쁜 아기 가지시길 바래요!!!
증상 놀이는 스트레스만 받으니까 너무 많이 신경쓰지 마시고~~모두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