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신랑 늦잠자길래 저는 일찍 일어나서 잠도 안오구 심심해서 신랑 핸폰 몰래봤거든여 ㅠ
별건 없었고 걍 친구들이나 지인들끼리 주고받은거 밖에 없긴했는데 ㅠ
근데 남자들은 야한동영상이나 이런거 돌려보고 그런거 있잖아여 ㅠ
요새 좀 떠돌았던건데 ㅠ 저도 그 내용은 누가 보여줘서 봤엇는데 동영상은 안봤거든여
신랑도 아는 지인이 보내줘서 내용이랑 이런거 카톡으로 온게 있더라구요 ㅠ동영상과 함께.....ㅠ.ㅠ
근데 그 동영상 받구 나서 신랑이 안걸리게 몰래봐야겠어요~ ㅋ
뭐 이런식으로 답장보낸것두 있구 ㅠ.ㅠ
저도 궁금해서 신랑카톡으로 온거 잠깐 보긴 했는데 ㅠ 동영상은 길진 않았지만
연인끼리 관계하다 찍는 그런 동영상이었어요 ㅠ 여자가슴 엉덩이이런거 다 보이고
근데 걍 그거보고 나니까 먼가 갑자기 확 우울해졌어요 ㅠㅠ
남자들이야 그런거 있음 서로 공유하고 그런거는 알고 있었는데 ㅠ 친구들끼리 그런 카톡주고받는게 첨도 아니고 ㅠ
근데 임신 중이어서 그런지 신랑이 그런거 보고 있다는 생각에 그냥 기분 다운되고
지금 임신22주 인뎅 임신하구 나서 부부관계도 없구 ㅠ (이건 저도 성욕이 없어져서 그런것도 있긴하지만여 ㅠ)
그리구 요새 제가 비염땜에 코가 막혀서 잘때 코도 많이 고나봐여 ㅠㅠ 신랑은 출퇴근이 일정하지 않아서 잠자는거에 좀 예민한데
저 코고는 소리땜에 ㅠㅠ 요새 따로따로 자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랑이 잘해주는데도 그냥 서운하고 우울하고 ㅠ
결혼전이나 임신전엔 신랑한테 의심 집착 이런거 전혀 안했었거든요 ㅠㅠ
신랑이 의심할 행동이나 여자문제 술 이런문제는 전혀 없어요 결혼전에도 그렇고 결혼 후에도 그렇고 ..
근데 요새 저도 모르게 막 혼자 상상의 날개를 펼치고 그러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겉으로는 티는 전혀 안내구여 ㅠㅠ 걍 혼자 속으로만 생각하고 우울해하고 걍 혼자 또 풀리고 ㅠㅠ
근데 그 동영상 보고나서 기분이 더 그런거 같아여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