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임신하고 거의 안해요.. 밥도 하는둥 마는둥..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에서 무리한적 있냐고 무조건 쉬라고 해서 저는 제 밥도 해 먹을 수 없는 몸이구나 하고 드러누웠어요..

집안일을 적당히 하면 되죠
열심히 태아 지장 줄 정도로 하나요.
밥 정도 하고 반찬은 시댁이나 친정에서 공수해 오고
청소나 빨래는 주말에 몰아서 하고 하세요

아 진짜 못되먹었네요 열받아요!!ㅠㅠㅠ

그르게요 ㅠ 말이 씨가된다는데 ㅠㅠㅠㅠㅠㅠㅠ
그냥 나몰라라하고 암것도 하지마세용!!!
으으으, 제가 다 화났네요!!!!!!!!!!!!!!!!!!!!!

차마 말이 씨가 될까 아기 얘기는 안 했지만 피 줄줄 할 때는 진짜 쥐어 박고 싶었어요..

아.. 진짜 죄송한데.... 욕나올뻔 했어요.....
그걸 말이라고...........
그래놓고 진짜 피 줄줄나고 애 잘못되기라도하면 그 원망 님한테 다 할거에요
그러게 멍청하게 누가 그렇게 무리해서 일 하랬냐고...... 진짜 남편분이 너무하네요.......
그냥 암것도 하지마세요, 내 몸, 내 아가 내가 챙겨야되요, 순간 욱했네요!

제가 피가 줄줄 나봐야 도와줄거냐고 했더니 줄줄 나봐야 알겠데요.. 말이 안 통하는거 같아요 ㅠㅠ

저희 신랑도 도루묵... 지금은 괜찮지않아?
하길래, 다음에는 피가 흘러나오는게 아니라 애기가 흘러나올 수도 있어,
그렇게되면 그 원망 니가 다 들으라고 했더니 ㅋ 그 담부터는 나름 노력하더라구요 ㅎ

저랑 아기를 별로 생각해주지 않는 것 같아 그게 더 서운해요 ㅠㅠ

남편너무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