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 심하지는 않은데 한번씩 울렁거리거나 속쓰릴때가 있어요.
그리고 그렇게 좋아하던 새우, 해산물, 튀김, 삼겹살, 치킨 이런게 생각도 안나고 냄새도 못 맡겠는거 있죠 ㅠ.ㅠ
냄새 때문에 집에서 밥 안한지 일주일이 넘었어요.
신랑한테 미안하긴 한데 도저히 손이 안가드라고요.오늘도 늦게 마치고 와서 밥 어떡하지 하는데
제가 낮에 친구랑 찜닭을 먹고 왔거든요.
먹고 하루종일 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또 속이 안좋아요..메로나로 속 달래도 계속 안좋아서 먹고 싶은거 시켜 먹으랬더니
교촌치킨 시켜먹네요.. ㅋㅋㅋ
원래 치킨 킬러인데 요즘 치킨냄새 맡기 싫어 계속 다른거 시켰더니 먹고 싶었나봐요.되게 좋아해서 예전같으면 제가 먼저 한참 먹고 있을건데 튀김냄새 덜나는교촌도 안 땡기네요.. ㅠ.ㅠ
다른 방에 있는데도 스멀스멀 올라오는 냄새가 마냥 좋지가 않네요 흑흑
혼자서 신나가지고 치맥하며 게임채널 보고 있는 남편 그냥 얄미워요.. ㅋㅋㅋ
그래도 회사서 고생하고 온 남편 맛나게 먹고 힘이나 냈으면 좋겠네요.다음에 속 괜찮을때 꼭 교촌치킨을 먹어야겠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