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에 유산하고 바로 재임신되서 지금 7주차에요.
초기에 약간의 피비침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직까지 주수에 맞게 잘 성장하고있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에요.

근데 최근에 너무 불쾌한 일이 있었네요..
유산하고 수술치료비 다 쓰고나서 고운맘카드 다 없앴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새로 국민행복카드 발급받고 바우처 등록하려고 했더니
2개월내 재임신인 경우엔 임신확인서만 가지고는 등록이 불가능하고
의사가 2개월 내에도 재임신이 가능하다는 소견서를 써줘야한다네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유산 후 2개월내에 재임신이 불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래요..

임산부 입장에서 계속해서 유산하고 재임신했다는 얘기를 하는게
고통이고 피하고 싶은데 나라돈 50만원 받기가 참 더럽고도 치사하네요..
이런 제도는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