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생 4월 25일 주수로는 5주 조금 넘었어요

기다렸다 담주 월욜에 병원가보려고 했는데 어제부터 생리통처럼 배가 아프더니 오늘 새벽 6시 30분쯤 화장실을 갔더니 새끼손톱만한 피덩어리 두개가 팬티라이너에 묻었더라구요.. 착상혈인가 싶다가도 너무 놀래서 손이 떨렸어요ㅠ 좀 기다려보자 싶어서 아침먹고 설거지하고 또 화장실을 가봤더니 붉은 피가 휴지에 묻어나왔어요 많지도 적지도 않은 양으로요..
그래서 부랴부랴 병원갔더니 아기집은 조그맣게 보이는데 자궁내막(?)이 딱 붙어있지않고 요리조리 흔들린다고 불가피유산이 진행중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일단 유산방지주사 맞고 계속 피가 나면 거의 멈출무렵에나 오고 내일안으로 피가 멈추면 아침에 다시 병원와서 주사한번 더 맞자고하세요..

지금 막 집에와서 화장실갔더니 이번엔 피가 안묻어나오는데 배는 생리통처럼 아프네요... 도대체 뭐가뭔지..ㅠㅠ
불가피유산 진행중이라는 말 듣고도 괜찮아진분 계신가요?
너무 힘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