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몸 사용 설명서 ♥26~36개월♥
가시내
Stature&Weight 키&몸무게두 돌이 넘어가면 아이가 영 크질 않는다고 걱정을 하는 엄마들이 많다. 몸무게도 잘 안 늘고 키도 제자리걸음인 것처럼 느껴진다. 이 시기는 실제로 이전에 비해 성장 곡선이 완만해진다. 두 돌이 지나면서 신장 증가는 매년 5~7cm 정도이며, 몸무게도 매년 2~3kg 정도 늘어날 뿐이다. 이전에 비해 머리 크기의 비율도 훨씬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몸의 균형감이 잡히게 되는 시기다.
Bone 골격성인의 골격은 206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다. 반면에 아이의 뼈는 270여 개로 알려져 있다. 이 많은 뼈가 중추 골격계에서 감소하기 시작한다. 출생 당시 중추 골격은 172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 80개로 줄어든다. 반면에 팔목과 발목의 뼈는 98개에서 어른이 되면 126개로 늘어난다. 총 28개의 뼈는 늘어나고, 92개의 뼈는 줄어드는 것.
Hands 손손힘 조절이 가능해지면서 삐뚤삐뚤하지만 팔 전체를 움직여 색칠을 할 수 있게 된다. 비교적 곧은 선을 그릴 수 있고, 쌓을 수 있는 블록의 수도 5~7개로 늘어난다. 만 3세가 되면 손놀림이 더욱 섬세해진다. 어렵사리 단추도 잠그고 가위질도 제법 한다.
이 모든 활동이 가능해지는 것은 우리 몸 각 부위의 기능을 관장하는 운동중추 중 30% 정도에 해당하는 뇌의 영역이 손을 관장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손동작은 단순한 소근육 운동뿐 아니라 눈의 움직임과 손의 협응력이 함께 발달해야 의미가 있다. 따라서 아이가 손을 이용한 놀이를 충분히 즐기게 해 손의 협응력을 길러주자. 클레이를 이용한 만들기, 혼자 양말이나 신발 신어보기, 뚜껑 열고 닫기, 음악 들으며 율동하기 등 자연스런 활동으로 손동작을 촉진해줄 것.
Legs 다리몸을 다루는 능력이 발달해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다. 전체적인 움직임이 커지고 균형감각이 발달하는 시기로 활발하게 뛸 수 있게 된다. 이때는 실내외에서 대근육을 많이 쓰는 놀이를 하면 좋다. 달리기, 뛰기, 자전거 타기, 공차기 같은 기술을 연습할 수 있도록 넓은 공간과 안전한 놀이 환경을 제공해준다.
Tongue 혀이전까지 단맛을 가장 좋아하고 신맛에도 민감하게 반응했던 아이의 혀는 짠맛, 쓴맛에 대한 감각도 발달하게 된다. 이제 어떤 맛이 강하다 싶으면 자신의 느낌을 정확히 표현한다. 어떤 맛이 지나치게 강하면 불쾌감을 보이는데, 이는 한쪽으로 치우친 맛을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미각이 자연스럽게 통제하는 과정이다. 이제 아이의 미각은 성인 수준만큼의 기능을 해낼 수 있게 되었다.
Eye 눈만 3세가 되면 시력이 0.6, 만 4~5세는 0.8 정도로 발달한다. 만 6세에 이르면 1.0 정도로 어른과 비슷한 시력이 완성된다. 이때는 가까운 곳만 잘 보이는 근시가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므로 아이가 TV를 볼 때 가까이 다가가지는 않는지, 어딘가를 응시할 때 눈을 가늘게 뜨진 않는지 주의깊게 살피도록 한다.
Intestine 배설기관생후 24~30개월에는 대장과 괄약근을 조절하고, 소변을 참을 수 있을 만큼 방광의 조절 능력이 발달한다. 즉, 아이 스스로 소변을 볼 수 있을 만큼 몸이 확실한 체계를 갖추어가는 것.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생후 30~36개월에는 밤중에도 소변을 보지 않고 내리 잘 수 있을 정도로 통제력이 생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밤중에 소변을 보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기저귀를 채우고 재우는 편이 엄마도 아이도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으니 무리해서 기저귀를 떼려고 애쓰지는 말자.
Tooth 치아만 2~3세가 되면 먼저 올라와 있던 작은 어금니(제1유구치) 양옆으로 큰 어금니(제2유구치)가 상하 2개씩 생긴다. 이로써 20개의 유치가 다 올라온다. 이때 대부분 치아는 좌우 대칭에 맞춰 ‘쌍’을 이루며 올라온다. 하지만 간혹 순서를 건너뛰어 송곳니가 먼저 나는 경우가 있으나 몇 개월 차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시기에는 씹거나 으깨는 힘이 한결 좋아지고 턱 근육도 제법 발달해 어른이 먹는 음식은 거의 먹을 수 있게 된다. 유아의 치아는 이를 보호하는 에나멜질이 원체 얇기 때문에 충치가 생기기 쉽다. 치아가 한 개만 썩어도 금세 옆의 치아로 충치균이 옮겨갈 정도로 진행 속도가 무척 빠르다. 게다가 어금니는 씹는 면에 홈이 많이 깨끗이 닦기 어렵고 음식물이 잘 끼어 충치가 생기기 더욱 쉽다. 따라서 식사 후에는 바로 양치질하는 습관을 들이며 치아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Brain 두뇌전과 달리 아이의 몸놀림이 날렵해지는 것은 기본적 동작과 관련한 뇌 부위의 발달이 이 무렵 거의 완성되기 때문. 또한 이 시기에는 대근육 발달뿐 아니라 손끝의 미세한 동작까지 섬세해지면서 그만큼 여러가지 손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손을 이용한 놀이를 충분히 즐기며 두뇌 발달을 자극해 보자.
ㅎㅎ육아정보 공유해요 ㅎㅎ이웃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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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솜
좋은 정보 잘 읽고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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