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의정부이고 직장은 홍대 근처입니다...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는데 아직 소식이 없어서...
지난 1월에 의정부에 있는 신**병원-에서 검진 받았는데
부부 둘 다 문제는 없는데 아무래도 제가 나이도 많고 생리불순이라 그런 것 같다고...
영 걱정이 되면 인공수정으로 가는 것도 나쁘진 않은 방법이다- 라고 하더라구요.

우선은 자연임신 시도해 보자고 하셔서 한 달 병원 다녔는데
회사인 홍대역에서 의정부까지 다니는 게 여간.. 눈치도 보이고 힘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진료를 토요일로 빼자니,
오라고 하는 날짜가 있으니 그것도 쉽지 않고요.

어쨌든.. 자연임신은 안됐고요,
괜히 속 끓이느니 저는 인공수정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는데...
신랑만 설득하면 되고요. 문제는 병원이에요.
홍대 역에서 지하철로 다닐 수 있는 병원이면 좋겠어요.
출근 전에, 퇴근 후에, 혹은 두세시간 정도 자리 비우는 거는 괜찮을 것 같거든요...

직장 다니면서도 진료 받을 수 있는..
난임, 불임 전문으로 잘 하는 병원 있으면 소개좀 해주세요~
신**병원은 크기도 크고 사람이 워낙 많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뭔가 좀 정신 없단 느낌도 들었고 이래저래 힘들었는데
그런 병원들 분위기가 다 그런 건지도... 궁금하고요....
주위에 저같은 사람도 없고..
다들 자연임신으로 잘 낳았는데 이런 상황 말하기도 싫고 그래서
물어볼 곳도 없습니다..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