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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부탁드려요. 임신6주이고, 퇴사와 직장생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의견부탁드려요. 임신6주이고, 퇴사와 직장생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은

너무 고민되서 이렇게 모아 분들께 의견부탁드려요.
선택은 제가 하는거지만, 님들은 어떻게 하실지 궁금하기도하구요.

전 지금 임신6주이고, 학교비정규직으로 4년차가 됩니다.
2015년이 되면서 처우도 개선되고해서 급여도 오르구요.
이제 교육공무직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면서 더이상 학교에 인력을 구하지도 않고
현재 있는 인원으로만 교육청에서 전보식으로 돌린다고 하더라구요. (발령같은식)
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제가 근무하는 이 학교는 다들 좋은분들이시라 크게 모난분들도 안계시고
본인 할일만 제대로 하면 아이 키우시는 분들이 근무하시기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퇴사하기엔 너무 아깝구요.

전 8시 30분까지 출근 / 4시30분 칼퇴근이구요.
신랑은 자영업을 하구요.현재 출근은 10시쯤 퇴근은 자유롭습니다.

자 여기서 이제 제 고민입니다...

예정일이 10월4일예요. 그래서 한 7월쯤 출산휴가+육아휴직을 쓸 계획이었어요.
그런데 신랑이 새로 시작하는 사업이 4월부터라 10시 출근, 새벽1시 쯤 퇴근예정 생각하고 있어요. (사업초기라)
몇일전부터 얘기하더라구요.
제가 계속 직장생활을하면 서로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얼굴보기도 힘들고,
신랑은 새로 시작하는 사업을 하면서 맘적으로나 집에오면 기대고 싶고, 쉬고 싶은데
다음날 7시면 일어나서 출근하는 저한테 자는 사람 깨워서 얘기하기도 뭐하고 패턴이 달라
얼굴보기도 힘들 것 같다고.. 그래서 일을 그만두고 태교, 애기 키우면서 본인을 봐달라고...

첨엔 나 집에 있음 뭐해...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이랬는데, 생각해보면서 틀린 말은 아니다 싶기도 하고.

7월까지만 학교 다니면 출산휴가+육아휴직 다 쓸 수 있는데... 새학기 시작하기 전인 2월까지만 다니고
그만두기엔 너무 아깝고.... 아쉽고...

할 수 없이 어쩔 수 없이 맞벌이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직장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두지 못하신다는 분들은 제 글 보시면 행복한 고민이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저도 선택권이 있는 선택에 감사하기도 하지만... 좀 그러네요...

모아님들이라면 어떠실지 궁금하네요...

  • 연하늘

    아기 병설, 초등..같이 다닐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건데요^^

  • 별하

    육아휴직까지다쓰시고 퇴직결정해도 늦지않으실거같은데.. 저도 그생각에 친정엄마집더부살이하면서 출산휴가날짜까지 다니고있어요 담달출산휴가쓰고요 출산휴가육아휴직 다하면 1년3개월간 작은돈이라도 돈이나오고 애좀키우고 일하고싶을수도있잖아요 혜택다주는회사많지않다는 생각에 전열심히다니고있어요 ㅋㅋ

  • 해늘

    일다니세요
    안정적인 직업..한분이라도 가지고 계시는게 낫죠

  • 창민

    사업이 안정기에 들어선 것도 아니고, 사업 초기시면 어떻게 될 지 모르잖아요.

    부부 중 한 사람이 사업을 하면, 다른 사람은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있어야 나중에 좀 힘들어져도 버텨요.

    저희 부모님도 엄마가 30년 넘게 사업 크게 하시는데, 아빠가 선생님이시라,
    엄마 사업이 불황 타서 가끔 안좋을 때가 있다해도, 아빠 월급이 매달 들어오니 엄마가 든든해 하시거든요.

    엄마 주위 사업하는 사람(여자, 남자)봐도, 남편이나 아내가 안정된 직장이 있으

  • 은솔

    4시30분에 칼퇴할 수 있는 직장 흔지 않고, 게다가 학교 직원분들까지 좋으시다니 우선은 휴직하시면서 생각하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남편분 바쁘신 거 사업 초기에 일시적일 수도 있는 거잖아요~ 또 성격마다 다르니까 육아를 직접 체험해 보고 나면 일하러 나가는 게 더 좋다!! 라고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으니까 천천히 생각해보셨음 좋겠어요!

  • 마법

    저도 애기낳고 다시복직해서 다니는데
    첨엔 힘들더니 돌지나니 그래도 자리잡힌것같고 할만해요.

  • 지존

    님 성격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저야 남편이 어느정도 월급만 받아와도 회사 때려치고 집에있고 싶지만.. 집에만 있는걸 답답하게 생각하고 어느정도 회사생활로 활력얻으시는 분들도 있잖아요...전 한달내내 아무데도 못나가고 집에만 있으라해도 있을수 있거든요...근데 그걸 답답하게 생각하신다면 남편분 말만듣고 회사 그만두고 집에서 무료함 느끼시면 나중에 남편분 원망하실거 같아요

  • 희미한눈물

    다니세요 전 애기낳기 하루전까지 일했어요
    나중에 후회해요 할수있을때 까지 하세요

  • 천칭자리

    저같음 아까울것같아요 조금 참고 육아휴직 쓰시는데.. 퇴근도 4시반이고..우선 육아휴직 쓰고 다닐지 말지 고민해봐도 될거같은데

  • 선아

    육아휴직후에 애기는 누가봐주는데요? 얼집보내실거면 그냥 전업하시는거 추천요
    막상 낳아보심 님이 더 그만둬야싶을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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