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준비중인 결혼 7개월차 입니다.
작년 12월.... 사야나 3개월 피임주사를 맞았어요.
정말로 딱..3개월만 피할라고 했거든요...
근데 왜 병원들은 흔히있을 당연한 부작용을 말 안해줄까요?
이 주사는 딱 3개월만 피임이 되는게 아니라..3개월동안 무월경에, 3~6개월, 1년까지도 무월경, 무배란 으로
길~~게 피임이 되는 거였습니다.

올해는 꼭 아이를 가져서, 내년에 꼭 낳고 싶어요.
3개월이 지나도 월경이 돌아오지 않아서 이곳저곳 산부인과 다녔습니다.
5/8일 친정 근처의 호아맘 갔어요.
경구 피임약을 먹어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풍진 주사를 이때 맞았습니다.
여기 선생님은 1개월만 피임하면 된다며.. 6월에 나오는지 보고 7월에 임신 시도를 해보라 했었어요

5/22일에 자연담은 한의원가서... 한약도 지어먹었죠.
여기서 검사론 현재 전혀 임신할수 없는 상태래요..ㅠㅠ
근데 여기 선생님은 풍진주사를 3~4개월은 피하라고 하네요.

6/2일 딱! 월경 나왔습니다. 너무 감격이었더군요 ㅠㅠ
그리고.. 생리 끝나고.. 막 6/10일에 배란일 확인차 이번엔 다른 병원에 갔습니다.
그리고, 풍진 주사로 피임 기간을 묻고 싶었구요.
지인이 추천해준 미즈메디 였습니다.

미즈메디는 저희집에서 가까운 편이었구요, 선생님은..특진쌤 아닌.. 남자 선생님이셨구요.
보건소에서 받았던 산전 검사지랑 들고... 위의 얘기를 다 했죠.
풍진 5/8일에 맞은거랑요.
이것저것 검사 요구하더라구요. 자궁경부암이랑 이런거요.
작년 12월에 검사해서 안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피임 기간하고 배란일 확인해서 언제부터 임신시도 해도 되는지 물어봤어요.

피임은 한달만해도 된다고 해서.. 제가 다른 선생은 3개월하라는데.. 시도 해도 되나요? 했더니
그럼 3개월후에 하세요.
이러더군요. 완전 성의 없는 대답.............
그리고 사야나로 한번 생리 나왔다고 돌아온건 아니라네요...
그래서 제가, 그럼 배란유도를 할수 있는지 여쭤봤더니....
그건 불임과로 가세요
헐... 완전 정말 성의 없었어요.
그러곤 지금 초음파 검사도 할 필요없다며 초음파 검사도 안해주셨구요.
고러곤 진료비 7900원 주고 나왓습니다.

건물은 가장 그럴싸했던 미즈메디.............
특진 쌤이 아니라서 그럴까요? 이것저것 산전검사 할만한게 없어서 그럴까요? 제가 임신 상태가 아니라서 그런가요?
작은 산부인과 쌤들보다도 무성의에... 초음파조차 봐주는거 없이...
기분이 팍 상했습니다

모아 임신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그냥.. 미즈메디 다른쌤한테 배란유도 같은걸 더 상담받을지..임신후에는 오히려 미즈메디가 좋은지..
아니면 저희집이 당산인데, 근처 불임으로 배란유도 같은거 잘 맞춰서 해줄만한 산부인과 추천해줄 곳이 있는지..
친정 근처의 호아맘도 괜찮은지요?
호아맘은 쌤들..간호사 언니들도 다 친절하긴 했어요. 여자쌤도 좋아뵜구요..

아, 그리고.. 혹시 풍진 주사맞고 2개월후에 아이 가져도 안전할까요?
혹시.. 그런 경험 있으신분~~ 아이에겐 괜찮을지요?
어서 울남편 닮은 아이를 갖고싶은데..풍진에... 산부인과 선택에... 스트레스가 막 쌓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