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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주도 설날 할건다해야하네요ㅠ(좀길어요)

39주도 설날 할건다해야하네요ㅠ(좀길어요)

무크

어젠 음식준비~~ 오늘은 뒷정리에 설거지~~
출산예정 딱 한주남은 39주차인데도..
울 시어머니 올 설은 자기가 다할테니 와서 앉아만있으라더니..
역시나 말만그래요ㅋㅋ 내심 일해야하는구나 생각은 했지만 이틀보내기가 힘드네요~~

기독교라 음식을 상다리 휘게 많이하진 않지만 명절음식 사위준다고 구색맞춰 죄다 하시고.. 첨엔 앉아있으래더니 혼자하기 버거우신지 점점 이것저것 음식 준비시키시고~~ 결국 나중에 저혼자 전붙이고 튀김까지 하고.. 뒷설거지까지 다했네요;; 어머님은 초반에 좀 하시더니 허리아프다고 쇼파행~~

오늘아침은 교회다니지도 않는 울부부 예배안본다고 한소리하시고 신랑이랑 어머님 아침부터 한바탕 싸우고.. 아침밥이 입으로들어가는지 코로들어가는지;;
그와중에 본인 어제오늘 서서 일 많이해 허리아프다고 아침상 물리면어 설거지는 저더러 하라시네요~~

그나마 울신랑이 계속 눈치보며 내가할께 미안하다그러니.. 그냥 오늘까지만 내가참자~~ 싶은데.. 참 서글프네요~~
그와중에 울 친정엄마 아빠 저보러 점심쯤 나온다니 기분나쁘단 식으로 곧 아기태어나고 오면되지 뭐하러 명절에 나오냐는 식으로 이야기하네요.. 거참;;

신랑보고 결혼하긴했지만.. 이건뭐~~ 한번씩 속이 썩어요ㅎㅎ

그래도 몇시간만 더 있음 즐거운 연휴가 시작되겠지요?? 다들 시댁정리 하시구 얼른 친정으로 무브무브~~ 진짜 즐거운 설연휴 시작하세요~~^^

  • 흰양말

    ㅋㅋ저도 신랑이 몸무거워 못간다고 몇번말했는데도 차로 5분거리라ㅋㅋ 안오기도 민망하더라구요^^ 홀어머니에 외아들이라 쓸쓸하실까 왔더니만 빈정이 좀 상했네요ㅋㅋ 오랜만에 휴가신데 푹~~ 쉬시구요!! 저도 인제 친정부모님 보러가요♡ 유후~~

  • 회사원

    저도 39주..차로 20분거리인데 남편이 몇달전부터 못간다고 말해놔서 이번 설은 안갔네요..^^;; 그래서 남편혼자가고, 저는 딸이랑 뱃속아가랑 집에 있고요ㅎㅎ며느리가 저혼자라 눈치가 좀 보이긴 하지만..지금 아니면 언제 쉬어보나~하고 누리고 있답니다ㅋ 친정 가셔서 푹 쉬다 오세요~~^^

  • 들꿈

    헐... 대박이셨네요.. 대단하세요ㅠ 그몸을이끌고ㅠ 자기딸은 중하고~~ 며느린 종인가요!!! 너무하셨어요... 내몸은 내가 알아서 지켜야는데.. 착한척하는건 좋지 않은거 같아요~~ㅎㅎ

  • 권애교

    ㅎ그래도 시간은 흘러흘렀네요^^ 울엄마아빠껜 죄송하지만.. 얼른 울집에가서 푹~~ 쉬고싶네요ㅎ 명절되니 울집이 왤케 그립나요...^^

  • 매1력적

    39주 임산부한테 넘 하시네요, 저도 39주인데 내몸하나 움직이는것도 힘든데 일까지..이궁..고생하셨겠네요.

  • 파라나

    힘들어요~~ 정말ㅠ 저도 39주 접어드니 앉았다 일어서기 넘 힘들어요ㅠ 그래도 벌써 12시를 향해가고있어요!! 얼른 맘편한 울집에서 쉬고싶으네요~~ 몸 잘 챙기셔서!! 집까지 무사히가시구~~ 조심 또 조심하세요!!!!!

  • 거울

    고생이 많으셨어요.
    저도 39주차, 오기 직전에 장염 위경련과 자궁수축이 왔지만 시댁 왔어요. ㅜㅜ
    출산 임박인데, 막달에 없던 병이 생겨서 생고생인데 말이지요. 설 전날까지 올지말지 가늠하는중에 전화와서 그때서야 오지마라고 하시는데 친정에서는 그래도 댕겨오라고. 남편도 동조하는 분위기.
    일은 거의 안했으나 밤새 폭풍 ㅅ ㅅ , 화장실 무한 반복, 결국 아침까지 이어져서 엄니가 끓여주신 흰죽 먹고 누웠어요. 멎으면 집으로 가려고 대기중인데 괴롭습니

  • 사랑은아픔

    이틀 고생하고~~ 대신 신랑이 알아서 쭉.. 잘하니 그냥 또 참고보내는거 같아요^^ 그나마....ㅎㅎ 힘내요~~ 우리!!!

  • 파랑

    에휴.저도임산부라.남일같지가않네요

  • 내꼬야

    안그래도 신랑이 어제 설날에 나왔음 너 편했을텐데~~ 그러더라구요ㅎ 일년에 두번이라 맘 넓게 먹자.. 싶다가도 욱욱하고 올라오는건 어쩔수없어요ㅋㅋ 이래서 시댁은 어렵나봐요~~ 곧 12신데 어서 나가고 싶으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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