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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외국에서 애기 낳으신분 계신가요? 조언 좀 부탁해요

혹시 외국에서 애기 낳으신분 계신가요? 조언 좀 부탁해요

수국

남편이 프랑스 1년 출장이라 저도 3월에 가기로
했어요 남편은 1월초에 갔구요
결혼은 작년 12월에 해서
신혼인데 떨어지기도 그렇고 가기로 했는데
결혼전 임신이 되서 7월 예정입니다
근데 나이 36에 노산에
첫아이라 겁도 나고 말도 안통하고 넘 자신없네요
제생각만 하면 친정에 있으면서 여기서 낳고 싶은데
거긴 조리원도 없고 저 혼자 키워야하는데
주위 도움도 아예 못받고 남편 생각해서
가기론 했는데요
겁이 납니다 잘 할 수 있을지요 ㅜㅜ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해요

  • 겨레

    저도 그렇고 제 주변에도 신랑두고 한국서 낳은 분들은...
    세상에 뱃속아기랑 나만 덩그라니 있는 그런느낌이였어요~~ㅠㅠ
    괜히 더 우울해지고.. 전 그래서 가는거 추천요~^^
    가셔서 보면 한국사람이든 아시아계통이든 사귀게 되는 사람들이 있을거예요~~
    한인교회가 있음 정말 좋은데... 가보면 있을지도 몰라요~
    아무리 없다해도 촌에도 한국사람들 알게모르게 살더라구요^^

  • 내길

    한국분들 없는 남부지방요 흑흑..
    친청부모님한테 계속 신세지기도 미안하긴한데
    제 생각만 하면 솔직히 가기 싫어요
    기쁨맘님처럼 막상 한국서 낳으면 신랑 생각날꺼 같아요 그리고 힘들때 옆에 없었다고 원망할꺼같고 제가 선택하는거니... 장단점이 있네요 정말

  • 가을빛

    남편분 계신곳에 한인분들이 많이 사는곳이라면 출산해서도 도움 받을수 있는 기회들이 있을거예요~^^
    근데...거기서 출산전 병원 다니는거 좀 힘드실거예요
    한국처럼 한번에 진찰받고 초음파보는 시스템이 아니거든요.,,
    외국서 병원다니다 너무 힘들어서 혼자 들어와서 낳았는데
    임신중이랑 출산할때 그래 신랑이 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힘들더라도 신랑옆에 있어야겠다 생각했네요~
    장단점이 있지만..힘들어도 장점을 보세요~~^^

  • 봄해

    전 친정이 미국이고 한국에 시집와서 아기낳아서 시댁도움도 많이 안받고 아기낳긴했어요. 그래도 한국에서 2년간 살아봐서 많이 적응을 해서 산후조리(시어머니1주, 산후도우미3주) 한달하고 나서는 혼자서 100일까지 아기 키우다가 남편이 해외발령나서 또 남편따라와서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며 혼자서 지금까지 육아하고 있기는해요. 근데 님은 프랑스 남부지방에 대해서 잘 모르고 계실테니.. ㅜㅇㅜ 예를들어 병원, 수퍼마켓, 쇼핑센터 등등이요... 더 힘들고 외로우실

  • 초코홀릭

    맞아요 먹는것도 넘 힘들꺼 같아요 ㅜㅜ
    전 한식을 좋아해서 양식은 ㅜㅜ

  • 에녹

    프랑스에 누가 있는것두 아니구.. 혼자서 힘드실것같아요. 먹는것드 챙기기 힘들텐데

  • 권뉴

    감사합니다 정 적응 안되면 애기 델꼬 혼자
    와야겠어요 ㅎ 애기 낳을때 들어오면 3월갔다가
    5월 와야해요 ㅎ 남편 완전 서운하겠는데요
    출산의 고통을 몰라서 참 미치겠네요
    어떤게 옳은 선택일지^^
    말씀 넘 감사합니다

  • 핫블랙

    아고, 상황이 어쩐대요, 근데 말도 안통하는 나라에서 아기낳고 혼자 케어하려면 우울증 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훨씬 더 힘들거든요~ㅠ 첨엔 몸도 회복 안된 상태에서 잠도 거의 못자고ㅠㅠ

    프랑스 갔다가 출산즈음 한국들어오시면 안될까요??
    아님 시터 구해야할듯ㅠ

  • 계획자

    저희 아빠가 몸이 좀 안좋으셔서 엄마가 오기도
    좀 힘들어서 이리저리 고민이네요 ㅜㅜ
    힘들꺼 뻔히 알면서 ...

  • 루나

    아고, 주위 도움 아예 못 받으시면 넘 힘들지 않을까요??
    보통 친정엄마가 오시거나, 아님 베이비시터 구하던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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