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일하시다가 진통 와서 출산 하러 가신 분 계실까요??제가 출산휴가가 없어서요.ㅠㅠ
풋내
현재 일을 하고 있는..
곧 9개월을 문턱에 앞둔 산모에요.
일하는 직장이 제가 대표라서
전 고용보험이 없기때문에
출산휴가가 주어지지 않아요.. ㅠㅠ
자리를 비우기가 힘든 일이라
일을 쉬지는 못하는 상황이구요..
제가 대표라서 출 퇴근 시간 정도는
어느정도 최대한 조정은 가능 하지만
자리를 아예 비울수는 없는 곳이라..
매일 근무는 해야 해요..
애기 낳고도 조리 2주가 끝나면
금방 직장에 돌아가봐야 해요.
그래서...
출산휴가가 있는 분들이 부럽기만 해요.
이 일을 시작하면서 자리 잡을때 까지
일부러 몇년동안 애기 계획을 미룬거였거든요..
일때문에 참 오래 미루다가 가진 소중한 아간데..
지친몸 이끌고 다니는 엄마라서
낮잠도 단 한번도 자본적 없고
늘 넘치는 스트레스에..
제대로 된 휴식시간도 가지지 못해서..
뱃속에 있는 아가 한테도 너무 미안한 마음이 크거든요..
남들은 출산전에 막달쯤에 미리 출산휴가 써서
집에서 휴식을 좀 취하다가
운동도 하고 신호오면 출산 하러 가지만..
전 자리를 비울수가 없으니...
직장에서 일 하다가 진통이 오면
막바로 일하다가 애기 낳으러 가야할것 같아요.
막달이 되면 몸은 더 무거워 질테고
일 하기도 힘들어 지고 할텐데
그 부푼 배를 안고서 출산 직전까지 일하려니
복합적으로 우울 하기도 하구요..
걱정이 참 많아요 ㅠㅠ...
그리고 출산휴가가 없어서
애기 낳고도 조리원 2주가 끝인지라..
건강치 못한 몸에 당연히 무리가 될것이고..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그것도 제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참 슬프고... 제 자신이 너무 짠해요..
3일내내 자궁수축이 심해서 병원에 갔었고
선생님께선 쉬라고 하셨는데
여건이 되질 않구요.. ㅜㅜ
이러다가 예정일 못채우고 일찍 나오면
아가한테 더 미안한 상황이 올텐데..
걱정도 되구요..
직장에서 진통이 오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데..
일도 중요하지만..
그냥 눈 딱 감고 쉴 수 있는 상황이 아닌걸
알면서도 이렇게까지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
답답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그냥 마음 굳게 먹고 잘할 수 있을거라 다짐은 했지만 서글픈 마음은 표현 할 길이 없네요..
그냥.. 복잡미묘한 심경인지라
넋두리... 해요... ㅠㅠ.....
혹시 저 처럼 일하시다가 출산 하러 가시는 분..
아니면 일하시다가 출산 하러 가셨던 분 계실까요..
참 아찔한 상황이 연출 될텐데.. ㅠ0ㅠ
전 언제든 준비를 하고 있어야 되는거지요?...
출산가방도 늘 항시대기 해놓을까봐요 흑 ㅠㅠ
-
파라나
저는 아침에 양수터지고 양수인줄모르고 출근했다가점심다되어서 입원하고 출산했어요..
아기낳으실 소중한몸이시니 최대한 예정일 맞춰서는 휴식이필요할거같아요~~몸조리 꼭 잘하시구요~~
저는 마구 일하다..디스크에 고생했어요.. -
라일락
저도 출산 직전까지 일하다가 소식이 오겠죠 ㅠㅠ...
앗.. 그리고 미처 수술.... 그 생각을 못했네요...ㅜㅜ...
자연분만일 경우엔 수술 보다 회복이 빨라서..
어기적 거리더라도 출근은 할텐데...
본의 아니게 수술 할 경우가 생긴다면 어쩌나요 ㅠㅠ
그 생각을 못했어요 ㅠㅠ 아악..... 으흑....ㅜㅜ
제가 방댕이가 참 크지만...
친구들이나 지인들 경험담 들어보면
정말 방댕이 크다고 애 잘 낳는거 아니고
가슴 크다고 모유 잘 나오는거 -
엘핀
에구 힘드시겠어요 저두 출산 하루전까지 뛰어다니며 일했어요 저는 새벽에 갑자기 양수가 확~터져서 병원 갔네요 출산 2주 쉬는것도 자연분만의 경우고 사람일 모르겠더라구요 저두 이 골반에 이 건강체가 제왕절개할줄이야...ㅜㅜ 너무 무리 마시고 맘 편히 가지세요^^
-
각티슈
혼자 출산 하시고.. 대단하세요.
많이 무섭고 외롭고 혼자서 힘드셨을텐데 ㅠㅠ...
그래도 3개월 푹 쉬셨다니 다행이고 부럽습니다....
전 출산할때 친정도 가깝고..
신랑도 바로 달려와 줄수 있는것만으로도..
조금은 위안을 삼아야 겠네요.. ㅠㅠ -
나슬
저는 출근 준비중 양수가 터져서 병원으로 갔네요~
남편도 해외 출장중이고 친정부모님도 무지바쁘셔서 쓸쓸히 출산을 한 기억이~~그래도 출산휴가 3개월은 쉬었어요^^ -
갈기슭
네...ㅠㅠ 상황이 좀 그래서.. 제 자신도 많이 안타까워요..
자리를 비울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 힘드네요..
차라리 금요일 오후쯤 진통이 와서 주말끼고 출산 하면 더 좋을것 같은데.. 맘대로 되는 일이 아니니.......
마음편히 조리원에서 2주를 지내는것도 솔직히 힘들것 같구요... 조리원 있는동안에도 직장에 몇번은 잠깐 나가서 업무 볼일은 있을것 같아서..요.... ㅠㅠ
그래도 짧은 2주라도 짬짬히 쉬어야 다시 일을 할수있겠지요... ㅠㅠ -
두바다찬솔
헐ㅜㅜ안타까운상황이네요
전 조리원에서일하고있어서다양한산모분들을많이봬요
근데님같은경우는많이힘드시겠어요ㅠ
차라리날잡아서수술을하시는게어떨까싶기도했는데
최대한무리안가게끔조심하시고진통온다싶으시면회사일접어두고집가서쉬셨다가진통심해지면병원가세요
근데대부분진통은저녁에많이오는거같더라구요 물어보면~~
몸조리도잘하셔야겠네요
2주동안푹쉬세요 몸망가지면그땐더힘들어져요ㅠ -
참없다
휴우.. 무섭고 걱정도 되지만 저도 잘 할 수 있겠져~ㅠㅠ
-
꽃
저희 언니도 회사에서 일하다 진통와서 병원갔어요
-
지우개
친구분은 잘 참으셨나봐요 ㅠㅠ
에공 힘드셨을텐데.. 대단하시네요.
저는 벌써부터 겁이 많이 나서요..
이런 상황이 속상하기도 하구요..
이미지트레이닝.. 저도 연습 해볼까봐요 ㅜㅜ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1975388 | 혹시 임신증상중에 어지러움증두 있나요? (9) | 하양이 | 2020-06-12 |
1975384 | 산부인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3) | 다가 | 2020-06-12 |
1975380 | 인공수정3차 (10) | 에드문드 | 2020-06-12 |
1975376 | 1/19막생 테스트해볼까요? (6) | 베네딕트 | 2020-06-11 |
1975372 | 병원 갔다왔는데요.. (8) | 펴라 | 2020-06-11 |
1975368 | 아기첫예방접종 친정근처병원가도되겠죠? (2) | Addictive | 2020-06-11 |
1975366 | 손목보호대가 더 안좋나요?? (8) | 별햇님 | 2020-06-11 |
1975360 | 입술포진 ㅠㅠ피부과가도될까요? (6) | 뽀글이 | 2020-06-10 |
1975356 | 5월예정.. 면세점에서 미리 에르고360 아기띠 사려는데 괜찮을까용? (7) | 무지개 | 2020-06-10 |
1975354 | 카시트를 우째야 할지... (7) | 한란 | 2020-06-10 |
1975352 | 돌잔치 후기사진이에요. | 핫자두 | 2020-06-10 |
1975351 | 엄마표 돌잔치~~``` (1) | Regretting | 2020-06-10 |
1975349 | 1월초 돌인데요 | 무크 | 2020-06-10 |
1975346 | 모빌이요~~ (3) | 맥적다 | 2020-06-09 |
1975345 | 젖양적어서 완분하시는분있나요? (7) | 친화력 | 2020-06-09 |
1975342 | 유모차 추천 사야되는데요.. (1) | 새콤이 | 2020-06-09 |
1975339 | 구두 가격내렸어여.. 택포 8000원 (2) | 메이커 | 2020-06-09 |
1975337 | 플룻연주곡모음 있으신분 계세요? (1) | 횃대비 | 2020-06-09 |
1975333 | 아기 방귀~ (10) | 네코 | 2020-06-09 |
1975331 | 다들 어린이집 보내시나요... | 뿡뿡몬 | 2020-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