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랑 강아지랑 같이 키우는거 이상하나여?
LimeTree
2살된 작은말티즈 남아 키우고 있어여 아직 애기가 제 눈앞에 안보여서 그런가..전 지금 키우고 있는 강아지가 너무너무
이쁘더라구여 매일봐도봐도 너무 이뻐여 ㅋㅋㅋ 사람들은 애기 태어나면 강아지는 눈에도 안보일거라도 하더라구여
물론 이쁘겠져 내 핏줄인데.. 그저 예전만큼 신경을 못써줄뿐인지 사랑스럽기는 마찬가지일것같아여...
다른 분들 보닌깐 애기 태어나면 약100일간은 강아지과 분리시켜놓던데요 전 그냥 처음부터 같이 키울 생각입니다
이런 제가 좀 이상한가여? 저희 강아지가 분리불안증도 있는편이고 울타리를 쳐서 애기와 따로 지내게 할 맘도 전혀 없어여
그렇게 일일히 신경못쓸것같기도 하구여 전 오히려 신생아때보다 좀 기어다닐때가 더 걱정이네요
저희 강아지 절대 순하지 않아여 저도 여러번 피가 날정도로 물여봤어여 그냥 아무 이유없이 물진 않져 당연히..그냥 태생이
생긴거랑 다르게좀 예민해요 애기가 갑자기 강아지 꼬리를 잡아 당겻을때 막 억지로 안을려고 할때 등등 이런 상황들이
걱정이네요
저희 식구들은 아빠빼고 다~~ 강아지를 싫어해요 무서워도 하구여 관심도 없어여
근데 제가 강아지를 키우니 어쩔수 없이 보게 되고 어린조카들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더라구여 아직까지는 물거나 그러진 않았
어여대신 엄청 짖어여 저희 강아지 산책나가다 어린애들만 보면 미친듯이 짖거든요 근데 잠깐만 짖고 말더라구여 이것도
엄청난 훈련끝에 이뤄낸성과에요 여튼 저희 언니는 제가 이해가 솔직히 안간데요 어떻게 애기랑 강아지랑 같이 키울수 있냐고..
저런말들이 이해는 가여 강아지를 키워보지 않은 사람들은 절대 모르져.. 만약에 애기가 강아지 때문에 심한 알레르기나
강아지가 애기 물거나 그러면 어떻게 할꺼냐고 물어보면 저도 쿨하게 괜찮아~~다그렇게 키우는거야 라고 말은 못하져
그렇다고 해서 가족을 버리나여? 전 우선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걱정을 하고 싶진 않더라구여
전 솔직히 어느정도 애기가 저희 강아지한테 물릴각오까지 하고 있어여 근데 그 물림이 무슨 살에서 피가나고 흉이 지고
이런걸 말하는게 아니라 그냥 경고정도? 에 메세지 정도는 각오하고있어여 애를 살살물든 쌔게물든 그전에 당연히
서열정리를 할 것이고 항상 누누히 보고 있어야겟져..그게 제 몫이라고 생각하고 키우는거져...
정말 제가 아직 애기가 안태어나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여전히 사랑스럽고 너무 소중할것같은데..왜 다들 오지랖 넓게
누구 주라는등 말도 안되는 소리들만 하시는지.. 전 진짜 이해가 안가는게 결혼할지 몰랐나여? 임신할지 몰랐나여?
무턱대고 그냥 키운건가여?
저도 애견샵에서 고양이 모래 사러갔다가 지금 강아지가 너무 이뻐서 신랑한테 카드 던져구고 나왔어여
각오도 없었고 책임감도없었어여 근데 키우다보니 사랑이 생겼고 책임감이라는게 생겼네요 보통 이런 감정이지 않나여?
근데 어찌 병들었다고 이사한다고 돈 많이든다고 임신햇다고 출산했다고 등등 그 키운 세월이 얼만데 그정이 얼만데..
갖다 버리고 모르는 사람한테 입양을 시키는지..참..
간단하게 쓸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이리 길어졌네요 전 강아지랑 애기랑 같이 있는 모습만 상상해도 너무 너무 좋고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싶고 그러더라구여 저 같은 임산부 님들도 있으시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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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화한
네 저도 솔직히 강아지는 좋아했지만 키우기 전까지는 아마 남들과같은 생각을 할수도 있겠다 싶어여 다들 경험해 보지 않은 이상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으닌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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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강아지 좋아하는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고 강아지를 키우지않거나 싫어하는사람은 이상하게 생각하겠죠
서로 생각의 차이 입장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
과꽃
전 이젠 강아지가 사납다고 하면 막 반갑더라구여 ㅋㅋㅋ 근데 진짜 강아지는 열받아서 짖는데 애기는 그거보고 좋다고 막 웃으면 웃길것같아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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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히
저는 포메키우는데 사납고 털심하죠..근데 신생아때부터 한시도 분리시켜본적없어요 자연스럽게 지금 애기7개월이지만 아직도 뭐 애기한테 짖고ㅋㅋㅋ 하는데 애기가 멍멍이 얼굴만봐도 좋아죽어요 아픈적도없고 아무 문제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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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
저도 처음에는 대응해줬는데 이젠 몇번 그런소리 들으니 그려려니 하게 되더라구여 강아지키우는 사람들은 확실히 많아지긴 했어도 아직도 강아지와 아기와 함께 키우는 인식은 크게 바뀐것 같지 않은것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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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아니요~이상하지않아요~
그러나 어른들이나~
안키워본사람들은 이상하다고할수있지요~
전 26년전 아이키울때부터 그런소리들엇지요~
지그도 강아지와 같이살어요~
그냥 그분들의말 깊게생각하지 마세요 -
찬내
시댁 친정 둘다 크게 모라고 하진 않아여 제가 너무 너무 아끼는걸 알아서 그런것같아여 신랑도 맨날 이뻐서 어쩔줄 몰라 하거든요 전 오히려 출산후 신경을많이 못써줄거 생각하닌깐 너무 미안해요 그래서 제 몸이 힘들도 고단해도 산책은 꼭시켜줄려고 노력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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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저도 당연히 같이 키우고잇어요^^ 첨에는 시댁서 반대엄청햇는데 그냥네~하고 한귀로 흘리니까 포기하셧어요 ㅎㅎㅎ 대신 남편분이 강아지 산책도 시켜주고 챙겨주고 해주셔야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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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녀
그쳐~~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가끔가다 보면 많이들 격리 시켜놓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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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전혀안이상해요 전그런고민조차 해본적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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