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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로 매일같이우는 나, 이해못하는 신랑.. 어쩌죠?

육아로 매일같이우는 나, 이해못하는 신랑.. 어쩌죠?

새얀

직장생활 6년째 줄곧하다가 8년연애끝에 결혼해서 1년뒤 아기를 낳았습니다
너무행복할줄만복할줄만알았는데 육아가 이렇게힘든줄꿈에도몰랐어요..
직장생활만 힘들다고생각했는데 쉬면서 아기보니 너무괴로워요
지금 50일되었는데 낮에는 2시간텀으로 너무잘자는데 저녁6시정도기준으로 깨서 잠을안자요
자도30분이내로 깨는데 오늘도 결국 아침7시넘어서 아기가 잠이들었어요
저는졸리고힘드니까 자다깨서 우는아이달래면서 줄곧울어요
산후우울증인지 임신38주부터 별거아닌일에 너무눈물이나요
신랑은 출산후에제가울면 못마땅해여겼어요
이게울일이냐며...
저는 지금 낮에집안일하고 밤낮으로 아기보는 제처지도 너무서럽고 아기보는중에 허리도너무아프고 졸리고 힘들어서 눈물이 계속나더라구요..
오늘은 새벽5시쯤 아기가발버둥치다가 제눈을찔렀는데 너무아프고 이상하게 아기한테 서운한거예요
그래서 서럽게울었는데 신랑이 자다깨서 아기를안고 방문을세게걷어차며 그만좀울라고 우는건애하나로족하다고 화내더라구요
참고로 출산이후 아기랑 한방쓰고 신랑은 오늘도 출근해야했어요
저는너무놀라서 더엉엉울고 아기도놀랐는지 심하게울더라구요
제가 아기뺏어서 내가보겠다고 울면서 수유하고 달랬어요
신랑은 한참 거실에있다가 들어와서 이불뒤집어쓰고 다시코골고자더라구요
저혼자 2시간넘게울다가 7시에아기자는거보고 잤네요 신랑은그뒤에출근했구요
아기가많이졸렸는지 11시까지자서 저도 푹자고 일어나니 눈이퉁퉁부었어요
또다시너무속상해서 울면서 수유하고 다시아기재웠네요..
저는 집에만있긴하지만 나름 집안일과육아로 일하고있고 힘들다생각하는데 신랑은저한테왜그럴까요?
평소 신랑은 제가우는걸싫어하긴했어요
싸울때울면 더화내곤했지만 아기때문에힘들어하는저한테 위로는커녕 이렇게화내는게 맞나요?
아직도 너무서럽고 진짜울면서 별생각을다했어요
애기두고 도망갈까, 아니다 애기데리고 도망갈까, 정말극단적으로 내가없어져야 이사람이날소중하게생각할까
오래연애해서 평소사이는참좋았어요 출산전까지..
출산후에도 신랑이많이안아주고 격려해줬었는데 오늘은완전다른사람이네요
신랑도 아기때문에 잠못자서 볼살다빠지고 힘들어하긴했어요
충동적으로그랬겠지만 그래도 저한테그렇게했다는게 너무충격적이예요
이따퇴근하면 웃으면서 볼수없을것같아요
말한마디하기싫어졌는데 어떡하죠?
너무속상해서 글남기는데 다들어떠셨어요?
그리고 아기 밤낮바뀐거는 시간지나는수밖에없죠?
밤낮바뀐아기랑 잘지낼수있는방법조언해주세요..

  • 김자영

    안그래도 고민했었는데 가보는게나을까요? 어디로가야할지... 동네신경정신과 효과있나요 아님대학병원급으로가야하는지...

  • 내꼬야

    정신과 상담 추천해요. 신랑분과 함께 가셔요. 같이가서 산후우울증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으며 가족의 응원과 지지가 얼마나 필요한지 직접 들어야 이해할 수 잇을듯요

  • 난초

    조리원안갔어요 엄청후회되요.. 둘째까지힘드시겠어요 전지금으로선 더낳고싶지가않아요ㅜㅜ물론시간가면잊혀진다지만.. 조리원도돈아낀다고안갔는데 신랑좋아했는데 문화센터간다하면 보내줄까요? 찢어지게가난한것도아닌데 진짜제가불쌍해지네요.. 지금아기빨래돌리는데 얼른널고자야겠어요..답변 감사해요

  • 츄릅

    토닥토닥... 이또한 지나가리라~ 이렇게 생각하세요.. 하나는 그나마 껌이예요!! 둘부터가 진짜 고난~
    저도 큰애때는 애 낮잠 잘때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해서 못자겠더라구요..근데 둘째 낳고는 무조건 같이 자요~ 울 둘째 지금 26개월인데 아직도 잠에 자다 깨서 전 여지껏 밤에 푹~ 자보질 못했어요.. 오죽했으면 밤에 잠한번 안깨고 푹 자는게 제 소원이 되었구요..
    혼자 스트레스 풀 방법을 찾아보세요~ 조리원 동기들 있음 수다도 떨고.. 아기 백일쯤되

  • 시나브로

    진짜알아주는가싶다가도남자들은공감잘못하는거같아요..얼른아기가컸으면좋겠어요..ㅜㅜ 둘이라더힘드시겠어요 답변감사합니다

  • 캔서

    님맘?공감합니다ㆍ저도 20개월아들과 이제2개월된딸을
    혼자보고있답니다ㆍ??하루하루를 눈물로?
    아들한테는 정말미안하죠?제가??되었다가 ??되기도하죠
    딸은 모유를먹이다보니 거의 끼고살죠?아들은혼자놀고?
    애둘 뒤치닥거리에 청소에 빨래까지등등?

    남자들은 잘 모릅니다?육아가 이리 힘든지
    말로만 고생하네?하지만 잠시봐주라고하면
    보다가 애가우니 못보겠다고 남편이 집안일합니다

    힘내세요?애들이 잘크는거보면서 힘내자구요????

  • 튼동

    맞아요..친정엄마계실땐안그랬네요..근데이렇게울고있는걸말하기어렵네요ㅜㅜ혼자버텨야한다는게너무괴로워요 답변감사해요

  • 나나

    엄마가 되는게 힘들죠..ㅜㅜ남편분도 일하고와서
    애기도 보고 같이힘든상황이실꺼같은데
    해결할수도 없는 상황이 더 힘들게한거같아요
    이제 님은엄마에요..
    친정엄마나 친구시댁도움요청하심..와서 우울감은 좀사라져요

    힘내세요저는14갤차아들맘이에요

  • 블1랙캣

    낮에는이상하게잠이안오더라구요..해야할집안일만생각나고..아기보다보면방바닥에먼지만보이고그래요ㅜㅜ강박인가봐요..보기싫어도그냥다놔두고자봐야겠네요..감사해요

  • 블랙캣

    힘드시죠?? 애둘키우몀서 그맘때가 제일힘들었던거같애요 어른말대로 시간이약이라고 그때 신랑과도 마니싸울때예요 그런데 조금지나면 아이웃는모습이 어느순간 위로가되더라고요
    이런말밖에못해서 ^^위로는안되겠지만 아이잘때 무조건 자세요 집안일등등 당장급한거아니니 엄마가 아이잘때 무조건 같이좀자두면 숨통트일꺼예요 그러고도 집안일이힘들때 한번씩 가사도우미부르세요 매일오시는거아니고 한달에 2~3번오시는건 그렇게마니부담되는거아니니.모좀안하면 어때라고 맘을 좀 다독거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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