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실 지병이있어서 복용중인 약이 있어서 임신 계획이 전혀없었어요ㅠ
근데 기분이이상하달까 촉이 안좋아서 테스트기를했더니 두줄....ㅠ
얼마나 놀랐는지 엉엉울었어요
약 먹는도중엔 임신하면 안되는데ㅠ
결혼 4년차라 얘기도 어느정도 포기하고있었는데 첫애를 이렇게 준비도없이 맞이해서
솔직히 기쁜마음보다는 완전 복잡한 심경이었어요
자주가는 사이트언니한테 하소연겸 조언좀 얻으려고했더니 진짜 어처구니 없는 말만들었네요
글쎄 저보고 자궁을 들어내라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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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그언니미친줄알았어요
언니 자궁들어내는게 무슨의미인줄알고말하는거예요?
그랬더니 00씨 임신계획도 원래없다그랬구 생리통도엄청 심하잖아
그냥 자궁들어내면 생리도안하고 편하지
저 그순간 그언니 뇌가없는줄...
그냥 돌려서 언니 자궁들어내면 노화도빨리오고 몸도아프다던데
왜 멀쩡한 자궁을 들어내요?
그랬더니 호르몬주사 맞으면된대요
그때 커피얼굴에다 들이붓고 나왔어야됐는데
어처구니없는말 하나 더 들었네요
애기 함부러 지우면 애기귀신붙어............
저언니 뇌가없는걸까요?
저한테 악감정이 있어서 저주퍼붓는걸까요?
진심 그때 뭐라고못해주고 나온게 한이네요
이제 갈일도없지만 어떻게 임신한 여자한테 저런말을 하는지
생각할때마다 치가떨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