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임테기 포장하고 편지써서 선물이라고 하고 줬어요ㅋ 첨에 칫솔인줄 알았데요 ㅋㅋ

상상만해도 자꾸 눈물나요 ㅎㅎ 벌써 호르몬 변화가 시작됐나..^^;;;
신랑한테 편지 쓴지도 오래 됐는데 저도 카드랑 임테기 같이 줄까봐요
멋진 아이디어 좀 빌릴게요~

저도 눈물나는데...썻어요~신랑한테 빨리
알려주고 싶어서 편지썼더니 신랑도 울고...
진짜야??진짜야?이러더라구여 뒷장의
반전을 보고나서....울더라구요....
저는 이제 배초음파라 신랑 배초음파때
첨 같이 들어갔거든요~그전엔 보호자분은
밖에 계시라고 하셨었어요~~

저 편지 쓰는거 상상하다가 괜히 콧끝이 시큰해졌어요
왠지 편지는 제가 쓰다가 울것 같아요 ㅠㅠ
기념일과 임신 겹겹사여서 좋으셨을 것 같아요~

전 편지썼어요....엄마랑 같이 병원가서 피검하고왔고
피검 수치는 확인안됐지만 여러개 다 두줄이라...
편지안에 선물이라고 임테기 따로 종이로 싸서
봉투에 넣어놓고....그냥 편지내용은 신랑을
만나서 행복하다 결혼한지 200일이였어서
나중에 애기생기면~~~이런 내용으로 편지쓰고
뒷장에 오빠에서 아빠가 된거 축하해~라고 썼어요
신랑도 200일이라고 케이크랑 꽃 사와서 축하했고
다음날 피검수치 63으로 임신확인했어요~
임신확인 다음주에 여행계획이 있었어서

전 아직 보여준 적이 없어서 믿기는 할텐데 테스트기가 원포 비슷한 모양이라 왠지 뭔지 모를 것 같기도 하고 ㅋㅋ
테스트기 보여주는게 제일 인기있는 방법이네요

ㅋㅋ 큰일났다고 ㅋㅋ 남편분 놀라셨을 것 같아요 ㅋㅋ

저두용 톡에다가 사진 보냈어요 ㅋㅋㅋㅋ 큰일났다고 하믄서 ㅋㅋㅋㅋㅋㅋ

제껀 임테기가 건강검진 소변테스트지처럼 얇은 거라 신랑이 뭔지 모를 것 같아요 ㅎㅎ
일반 임테기를 하나 살걸 그랬나봐요 ㅎㅎ

전 임테기 사진보냈어요. 첫째,둘째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