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때문에 힘든데 남편이...
놓아주세요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었어요. 직장이 치과라서 매일 엑스레이에 노출되다보니 당장 몇푼보다는 배속 아기의 안전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어요. 직장을 그만두고 얼마 후 입덧이 시작되더라구요. 어지럽고 무기력해서 거의 하루 종일 누워있고 싶고...그래서 집에 있기는 하지만 집안 일을제대로 못하는 상황이에요.남편이 퇴근하면 일주일에 한두번 재활용 같은 소소한 일들을 부탁하는데 남편이 먼가 불만스러운 표정이에요.남편은 제가 집에서 편하게 빈둥거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구요.몸이 힘들다고 하면 집에서 쉬는데 뭐가 힘드냐는 반응입니다.입덧때문에 나름 힘든데 남편은 제가직장생활 하지 않는다고 이해해 주지 않으니 저는 슬프고 처량해지네요.과연 지금 아기가 생긴것이 축복인가 싶기도 하고...t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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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꺼하자
남편너무해요ㅜㅜ속상하시겠다ㅜㅜ입덧이얼마나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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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죽
저도 극초기에 입덧한다고 하니 유난떤다 비슷하게 이야기하더라구요. 근데 그 뒤에 밤마다 토하니까(저녁입덧) 그제서야 걱정해주고 챙기더라구요. 앞에서 쑈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힘든 내색하세요ㅜ 안그럼 남자들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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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
너무 서운하시겠어요. 그럴때는 의사쌤이 그러시는데 죽을만큼 아픈걸 보여줘야 한대요. 아는 언니도 입덧 너무 심해서 아무것도 못먹고 탈수와서 결국 응급실 실려가고 나니 남편이 정신차리더라고요.. 남자들은 직접 보거나 겪어보지 않음 몰라요. 답답하지만 어쩌겠어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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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이
저도 위생사예요....많이 걱정도되고 임산부에겐 취약한 장소져...직장에서 그만두길 원하지 않아서 억지로 억지로 다니는데 너무 힘드네요ㅠㅠ
남편한테 서운한 것도 많아지고
아무리 잘해줘도 내가 예민하니 맘이 그렇더라구요.
아기를 위해서도 엄마 마음이 좋아야 합니다ㅠㅠ!! -
맥적다
병원서 쌤이 그러대요 입덧없다하니 하는 시늉이라두 하래요 그럼 임신 한거 쉬운줄 안다고ㅋ
저희들도 임신전엔 이런 변화들 아무것도 몰랐듯이 남자들은 경험도 안될테니 더욱 이해 못할거예요
저 신랑은 임신출산 책 사가지고 오더니 같이보고 공부하고..짜증내고 힘들어하는거 도와주고 이해해주려고 해요
님도 대화시간을 자주 갖으시면서 자신의 신체 호르몬변화나 임신에 대해 같이 얘기나누며 공부하자하세요^^
임신하니 작은거에도 예민해지고 섭섭해서 오해안풀면 평생 서운할 -
채련
어머 대박..ㅠㅠ;; 저는 토하는 모습 보여주고 밥도 안먹고 진짜 아픈 모습을 보여주니 남편이 일끝나고 피곤해도 집안일 전부 군말없이 다하더라구요ㅋㅋ 빨래 청소 밥 설겆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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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리
저도 입덧이 심해서 살도 많이 빠지고 토하는것도 직접 보니까..많이 도와주네요..남자들은 보이는걸 중점으로 믿어서 그런가봐요..앞에서 진짜 죽겠다 하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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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여자
남편들 잘 몰라요.신혼때 일하랴 직장다니랴 피곤하구 정말 힘든상황에서 유산되었는데 그전까진 계속 일해라하던 사람이였는데 그 일로 일 관두고 큰애 키울때만해도 애키우기 힘들다 그럼 어디나가 돈 십만원도 못벌어오니 어쩌니 하며 무시했는데 지금 셋되니 알아서 죄금 봐주고 해두 서운한거 많아요..잘 요리 해서 델구사셔야해요~^^남편도 힘들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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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222
저도조산기심해서 누워만있는데
누워서 애기용품들 인터넷으로 주문하니까
돈쓸생각만한다고...ㅜㅜ
장난이라지만 내눈엔 이미 눈물이ㅜㅜ -
찬내
남자들이...입덧만 대신해줬으면 좋겠어요...순간 욱하네요
저희남편은...월급날 제가 뭐사고 뭐사고해야한다니까 집에서 돈쓸생각만하냐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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