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먼저 임신한 친구와 산부인과 동행차에 -
자궁경부암 무료검사 하면서 임신확인 보고 왔어요 . 원래는 다음주 주말에 남편이랑 함께 가기로 했으나...얼떨결에 보고 왔네용 ^^;;

오늘 임테기 새로 해보니 완전완전 진한 두줄... 주말전에는 흐릿하더니 이제는 뚜렷하네여~

오른쪽 난소에서 배란이 정상적으로 아주 잘 되었고 아직 아기집은 보이지 않지만 (아직 보이지 않을 시기이긴하죠^^;;) 자궁내막 두꺼워져서 착상준비 잘 하구 있고~아마 지금 이동 하고 있을꺼니 착상 잘 할 수있게... 두달 반동인 지켜야할 아주 당연한 몇가지 주의를 받고 나왔어요!

- 엽산 잘 챙겨먹을 것 !
- 2시간이상 장거리 이동하지 말것 (차, 기차)
- 1시간 이상 걷지 말것 !
- 무거운거 절대 들지 말것 ! ( 특히 첫째아이 )
- 쭈그려 앉지 말것!

배에 힘이 들어가는건 다 피하라고 하셨어요 !
제가 작년 10월말에 심장이 멈춰 8주쯤 계류유산을 한 경험이 있어 더 꼭 지키라고... 이번엔 건강한 아이 맞이 해야하지 않겠냐며~~ 거듭 약속을 받으셨어요^^;

초음파상으로 임신준비를 하고 있는건 맞아 피검사는 따로 말씀하시지 않으시더라구여~

새로운 사실은 임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만큼의 작은 혹이 있다네요~시간이지나면 없어지기도하고 .. 한다고 크게 신경은 쓰지 말라고 하시는데..그래도 약간 신경이 쓰이긴 하네요 ㅠㅠ

언능 예쁘게 자리잡은 아기집도 보고.. 건강하게 뛰는 심장소리도 듣고..주변사람들과 행복한 소식 나누고 싶어요.. 축하도 받구요^^; 유산이후 임신이라 초산처럼 떨리네요..

2월 22일 막생 비슷하신 분들 좋은 소식 좋은 기운 함께 나누어요♡